학교급식 친환경농산물로 안정성 우선

학교급식 친환경농산물로 안정성 우선

  • 입력 2006.02.21 14:53
  • 기자명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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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개 농협 연합사업단 식재료 공급

사업비는 학교별 급식량에 따라 조정



금년에는 학교급식의 관한 안정성이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농림부와 농협이 지원하는 학교급식시범사업지로 선정된 나주에서 학교급식 연합사업단을 구성하여 지역에서 생산되는 신선한 친환경농산물로 학교에 공급할 예정이기 때문.

지난 14일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학교급식관련 관계자 회의는 학교급식의 공급업체 선정과 사업비에 관한 해당실과의 제안 등이 논의됐다.

공급은 나주지역 15여개 농협으로 구성된 연합사업단에서 추진하고 사업비는 지난해처럼 학교별 급식량에 따라 조정이 가능하도록 협의했다.

이민관 농업정책과장은 학교급식은 친 환경건강식의 유행에 따른 소비자의 식습관 변화에 상응하여 지역농산물안정 및 지역농가소득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재 농림부에서는 나주지역에서 추진되고 있는 학교급식시범사업이 현실성이 높다고 평가해 대단히 중요하게 보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시관계자는 일부에서 제기하고 있는 공급업체선정과 이를 통한 사업독과점에 의한 가격조절 기능저하에 따른 식재료 납품의 고가공급우려에 대해서는 수·축협은 공급업체의 사업대상 선정에서 제외되었다기보다는 학교급식과 관련하여 절충된 상태이며 공급가격도 객관성을 유지하면서 규모의 생산으로 공급단가를 낮출 수 있다는 견해를 제시했다.

이에 대해 박용규 부시장은 학교급식은 인근시장으로는 광주권이 형성되어 있어 나주지역의 연합사업단의 구성은 지역농민들에게 좋은 기회라고 본다며, 추후 연합사업단의 합리적 운영을 위한 견제장치를 강구하여 차질 없는 학교 급식시범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 주길 당부했다.

한편 2006년도 상반기 학교급식시범사업은 부산·나주·거창 등 전국의 50개 초등학교가 선정됐다. 작년 9월 농림부와 농협이 학교급식시범사업에 대한 토론회를 거치는 등 의견수렴 후 추진되고 있는 학교급식시범사업은 학교급식시 친환경 우리농산물의 우선 공급을 원칙으로 한 것으로 식재료의 안정성 확보 및 지역농가들의 소득보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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