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3일 봉황면 봉황고등학교에서 입학식과 아울러 봉우장학회에서는 재학생 1명과 우수대학 입학생 2명에게 5백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해 인재육성에 앞장섰다.
봉우장학회는 재경향우 양명영(전국혼인예식업연합회장), 정이석(관악웨딩문화원장), 강성곤씨 등이 98년부터 봉우장학회를 설립하고 고향의 인재육성을 위해 자신들의 사재를 털어 봉황면에 기탁해 고향 후배들에게 매년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봉황초 제41회 동창생이기도한 이들은 자신들도 학창시절 가정형편이 어려워 학업을 계속하지 못한 것을 아쉽게 생각하고 어려운 농촌 환경에서 열심히 공부한 봉황고등학교 재학생 1명에게는 1백만원,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여 전국 유명대학에 입학한 대학생 2명에게 각각 2백만원의 장학금을 매년 지급하고 있다.
지금까지 봉황고등학교 재학생 9명과 우수대학 입학생 15명에게 3천 9백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해 오는 등 해마다 5백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함으로서 보이지 않는 내 고향 사랑운동을 펼치고 있다.
봉우장학회장이기도 한 고병수 봉황면장은 우수대학 입학생 김미경 외 2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면서“출향 향우들의 뜻이 담긴 봉우장학생으로 선발된 만큼 학업에 더욱 정진하여 우리고장을 빛내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당부하고 고향에 대한 애향심을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