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노인복지회관(관장 박공식)에서는 지난 20일부터 경로당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상대적으로 복지분야에서 낙후되어 있다고 판단된 6개면지역에 찾아가는 이동 노인복지회관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확대 실시하는 이동 노인복지회관 서비스는 지난해 10월부터 노안면 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4개 경로당을 대상으로 주 1회 노년기 건강증진 및 여가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범적으로 실시한 결과, 지역 노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 복지회관과 원거리에 위치하여 혜택을 지원받기 어려운 지역 중 동강, 문평, 세지, 반남, 산포면을 추가로 선정하였으며, 해당지역의 경로당 임원진과 간담회를 개최하여 노인복지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경로당 임원진의 역할을 강화하는 한편 각 면지역 복지회관에서 경로당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노인복지회관 박공식 관장은 앞으로 경로당 활성화 사업이 정착되게 되면 화투놀이와 TV시청 등으로 무료한 일상을 보내는 복지 사각지역 노인들이 보다 활기차고 행복한 노년을 향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나주시 관계자도 이동노인복지회관 서비스는 다양한 지역사회 자원과 연계하여 지역 주민의 행복한 노년을 위하여 노래교실, 의료서비스, 물리치료 서비스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