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 시대에 꼭 필요한 도우미

고령화 시대에 꼭 필요한 도우미

  • 입력 2006.03.28 14:53
  • 기자명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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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 간병 참여자 교육으로 기초 튼튼



우리 지역 인구의 20%에 육박하는 노령인구. 핵가족화와 젊은 부부가 도시로 떠난 농촌에는 독거노인과 맞벌이로 인하여 집에 혼자 남겨지는 치매성환자들이 늘어감에 따라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가사 간병인의 수요도 점차적으로 늘어가는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나주시 사회복지과에서는 가사 간병인의 확보와 기초적인 간병방법과 대응방안에 관한 교육을 각 읍면동별 신청, 접수된 40여명의 가사 간병인을 대상으로 지난 14일(화) 나주 동신대학교 한의관에서 실시했다.

이날 강의는 간병인이 알아야할 필수적인 내용과 환자들의 관리법, 청결유지의 중요성, 그리고 재활치료부분까지 기초적인 부분이지만 폭넓게 다루어졌다.

시의 사회복지과 관계자는“현재의 인원으로는 19개 읍면동의 환자들을 돌볼 수는 없다. 그리고 활동 중인 간병인들도 월 60여만원 정도의 보수로, 자리보전한 환자들을 돌봐야 하는 힘든 일을 하기가 쉽지만은 않다. 보다 많은 인원의 보충이 필요하며 교육시간도 충분한 교육이 될 수 있도록 늘려가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로 30∼40대로 주부로 이루어진 가사 간병인들은“간병을 한다는 것이 물론 보수를 받기는 하지만 친부모님을 모신다는 생각 없이는 할 수 없는 고단한 일”이라면서“그래도 봉사를 할 수 있다는 기쁨과 조금씩 나아지는 할머니, 할아버지를 보면 벅찬 보람을 느낀다며, 힘들고 어려운 일이지만 신체 건강한 많은 분들의 참여가 절실히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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