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지중 문화바람, 공부가 절로 되요!

세지중 문화바람, 공부가 절로 되요!

  • 입력 2006.07.10 14:53
  • 기자명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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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과후 학습프로그램 기대 이상, 효과 커



학교에선 공부가 안돼, 무작정 학원에 가야 공부 잘해! 라는 명구는 이젠 옛 말이다.

요즘 방과후 학습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는 학교에서 참여 학생들이 스스로 공부하는 학교분위기를 조성해나가고 있어 지역학부모들에게 큰 호평을 얻고 있다.



지난 3일 방과후 학습프로그램 중 스포츠 댄스교실이 있는 날, 세지중학교 학생들은 공부에서 오는 중압감을 털어 내고 공부를 위한 재충전을 가졌다.



이날 스포츠 댄스교실에 참여한 40여명의 학생들은 저마다 활기찬 음악에 맞춰 율동을 선보였으며 그간의 배운 스탭들을 따라 하는 학생들 얼굴에는 생기가 넘쳤다.



스포츠댄스교실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들 대다수는 전혀 예상치 못한 문화프로그램을 학교에서 제공해 너무나 기쁘다면서 책만 보다가 이렇게 율동을 겸하니 정신도 맑아지는 것 같다며 호응을 나타냈다.



스포츠댄스교실을 진행하고 있는 나혜성 외부지도강사(나주시생활개선회, 라티댄스전공)는 딱딱한 교실바닥에서 공부만 해서인지 처음 왔을 땐 몸의 균형도 맞지 않고 혈색도 보기에 안 좋았지만 지금은 명랑하고 활발해 진 것 같아 마음이 편하고 학생들이 너무 잘 따라해 줘 가르치는데 힘이 난다고 언급했다.



또한 문화혜택이 적은 면 지역에서 세지중학교가 학생들에게 문화프로그램을 제공해주고 있는 것은 정말 잘하고 있는 것 같다는 의견을 내비친 나혜성 지도강사는 스포츠 댄스는 상대방을 배려하는 춤으로 예의를 최대한으로 지켜줘야 한다고 학생들에게 당부했다.



이선규 학교장은 몇 년 전부터 자체 방과후 학습프로그램을 전반적 필요에 따라 진행해오다가 금년부터는 주제별로 구분하여 추진하고 있다며 스포츠교실처럼 도시학생들과는 달리 문화혜택을 전혀 누릴 수 없는 지역여건을 고려해 학생들의 학습효과를 높이고 공부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특기적성 외 학습인 문화프로그램을 도입한 것이라고 전했다.



한길호 행정실장은 장동학원(이상장 원일)의 세지중학교는“1969년에 설립된 37여년의 전통있는 사립학교로 장점이 우수한 학교”라며 전 교직원으로부터 학교에 몸담고 있는 모든 관계자들이 교과목에 대한 전문성과 학교에 대한 애착심은 물론 사제간 우정도 깊어 지금껏 졸업후 대다수의 학생들이 변함 없이 학교를 지켜오고 있는 교사를 찾아 안부를 묻는 등 끈끈한 유대관계를 보여줄 수 있는 학교라고 강조했다.



한편, 세지중학교에서 시행하고 있는 특기적성 외 학습프로그램인 방과후 학습은 6월에 개최한 음악회를 비롯, 방학중 풍물교실, 스포츠댄스(월·금, 5∼7월), 그리고 학생적성에 맞는 다양한 학습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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