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어민 영어강사 양성 교육 개강

원어민 영어강사 양성 교육 개강

  • 입력 2006.10.02 14:53
  • 기자명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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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여성회관, 농촌결혼 이주여성을 영어강사로

▶ 매주 2회 3개월간 교육과정이수 자격증 취득해



나주지역의 농촌결혼 이주여성들 가운데 영어권 주부들이 가정주부로서가 아닌 원어민 영어강사로 진출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다름 아닌 전라남도 여성회관에서 운영하는 이주여성 영어강사양성교육과정을 이수하는 방법이 그것이다.



도내 부족한 영어교사의 재원을 확보하고자 전라남도여성회관(관장 정성신)에서는 도내 거주 영어권출신 이주여성을 대상으로 지난 9월부터‘이주여성 영어원어민강사 양성’과정을 개설하여 운영하고 있다.



교육 대상은 도내 거주 필리핀 국적의 이주여성 가운데 대졸이상의 교육수준을 지닌 이주여성에서 선발된 36명이다. 소정의 교육과정을 수료하면 이주여성들은 전남지역에서 원어민 영어강사로 활동할 수 있는 자격을 취득하게 된다.



여성회관 관계자는“광주전남 인적자원개발센터의 지원에 의하여 이루어진 이번 교육 과정은 9월 26일부터 12월까지 3개월 과정으로 1일 3시간씩 주2회 실시되고 있다고 설명하고 전남외국어고 황성석 교사를 비롯해 15명의 강사가 이주여성들에게 교사소양, 언어능력 향상, 수업지도방법론, 그리고 현장교육 등을 지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신 전남여성회관 관장은“이주여성을 위한 영어강사 원어민양성 교육과정은 이주 여성들에게 유창한 영어실력을 활용할 수 있는 특별한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하고국제결혼으로 한국으로 건너온 이주여성들의 자기개발의 기회를 제공하게 될 이번 교육과정은 이주여성들이 도내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여성회관내 대회의실에서 실시될 이주여성 영어 원어민강사 양성교육은 매주 화, 목요일(오전09:30~12:30) 총 20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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