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지·반남면 농촌건강복지체험

세지·반남면 농촌건강복지체험

  • 입력 2006.08.28 14:53
  • 기자명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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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험 대학생들 어려운 농촌현실 실감

▶ 동신대 누리중형사업단, 농어촌체험프로그램 성료



동신대 건강복지서비스 인력양성사업단(단장 김만수 사회복지학과 교수)은 지난 8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농어촌보건복지서비스의 질적 개선을 주도하게 될 웰 트리 기반 전문 인력 양성 사업(중형)인 Tree Ground 사업의 일환으로 반남면(흥덕1구 자미, 석천2구 월현)과 세지면(벽산1구 섬말, 내정2구 부치동)등 총 4개마을에서 61명의 대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농어촌체험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조원탁 교수(사회복지학과)는 학생들의 자발적 참여에 의해 이루어진 이번 체험단은 짧은 일정이지만 마을민들의 반응도 아주 좋았다면서 농어촌체험프로그램의 목적은 건강복지서비스전문인력양성을 위해 적용가능한 농어촌보건복지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마을단위로 접목시켜나가기 위한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조 교수는 기간, 일시, 그리고 마을선정 등 체험단을 통해 제기된 문제들을 보완하여 일회성이 아닌 이후 적절한 시기를 택해 지속적으로 추진되는 농어촌체험프로그램으로 전환시켜 나가게 될 것이며 이후 후속사업 또한 빠르면 농산물 수확기인 10월경에 진행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 2마을 체험단, 생생한 농촌현실 체험해보니…



농촌생활을 전혀 접해보지 않은 광주토박이라고 밝힌 간호학과 강금정(3학년)학생은 과 특성상 방학중 농촌봉사활동은 생각조차 하기 힘들었지만 지원하길 잘했다고 말했다.



특히 첫날 고추따기, 둘째날 논에 들어가 피 제거 작업 등 오전 5시 30분 기상, 자정 12시가 다되어 취침하는 하루일과 속에 강금정 학생은 농어촌체험봉사활동이 농사일을 도와주는 것 외에 대부분의 마을주민들이 같은 증세를 보이는 농부증(농사일로 얻게 된 각종 질환들의 제 증상)과 관련하여 학과 전공별로 준비한 Team Approch 프로그램들은 자신들에게 배움이 컸고 인상적이었다고 전했다.



체험단에 참여해 막연하게 생각해 온 농촌현실을 더 깊이 알게 되었다는 고영미 학생(간호학과)도 다음에 기회가 주어진다면 다른 학우들에게 알려 같이 참여해 좀 더 알차게 봉사활동을 하겠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섬말마을 이형식 이장은 학생들이 농촌에 와서 봉사활동체험을 한다기에 우려를 많이 했는데 학생들이 마을일과 동시에 마을민들의 건강을 위한 걷기와 운동 등을 선보여 마을민들이 매우 흡족해 했다면서 일정과 기간이 맞추어 진다면 錦上添花(금상첨화)가 될 것이라고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간호학과(15), 운동처방학과(15) 식품영양학과(10), 생활체육학과(9), 그리고 사회복지학과(12) 등 동신대 5개학과 61명의 학생들이 참여한 이번 농어촌 체험프로그램은 건강케어(간호학과), 건강설계(운동처방학과, 식품영양학과), 그리고 여가복지 (생활체육학과, 사회복지학과)등 3개 분야별 농촌체험활동 및 농어촌 지역주민의 건강복지서비스 실태 및 욕구조사를 설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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