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주공고, 박대호군 전국기능경기대회 금메달 획득
▶ 임언택 지도교사 최우수 지도자상 수상으로 겹경사
한국산업인력공단(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위원회)가 주최하는 제 41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나주공업고등학교(교장 백복규) 기계과 3학년인 박대호군이 배관직종에서 금메달을 획득 했다.
지난 9월 18일부터 26일까지 경남 창원에서 열린 전국대회는 전국 58개직종 1,80명이 참가한 가운데 획득한 박대호군의 금메달은 7년 연속 전국대회 입상과 동일 직종에서 6년 연속으로 금메달을 따는 신화를 기록한 것.
이는 전국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성과이자 전무후무한 기록으로 평가 받고 있으며 이번 전국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박대호군은 오는 11월 서울에서 열리는“2007 국제기능올림픽”출전을 위해 2005년 금메달리스트인 이영신(나주공고 기계과 졸업)군과 3회에 걸쳐 평가전을 가질 예정이다.
더욱이 박군은 2002년 제37회 전국기능대회에서 동메달을 차지한 박대원군(나주공고 기계과 졸업)의 동생으로 형제가 나란히 전국대회에서 입상하는 진기록도 남겼다.
한편, 7년 연속 전국대회 입상의 기록을 달성한 숨은 공로자인 나주공업고등학교 임언택 교사(기계과 지도부)는 최우수 지도자상을 수상해 겹경사를 맞기도.
◈ “금메달 10연패 신화 만들어 갈 것”
▶ 임언택 교사, 명문실업고 반열로 오르게 해
▶ 3번의 국제기능올림픽 재패 7년연속 전국대회 입상
우리 지역의 유일한 공업계 고등학교인 나주공고(교장 백복규)가 2000년도부터 매년 전국기능대회에서 입상을 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도 역시 금메달을 추가해 금메달 6연패의 대기록을 달성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박대호군의 금메달은 광주. 전남지역의 유일한 매달로 실업고에 대한 무관심과 인적자원의 부족, 실업고를 경원시하는 열악한 상황에서 일궈낸 값진 결과로 평가 받고 있다.
이처럼 나주공고가 7년 연속 전국대회 입상과 동일직종 6년 연속 금메달, 거기에 3번의 국제기능올림픽 재패라는 대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바로 임언택(林彦澤 ,43세)의 지도력 때문.
임 교사는 나주공고를 명실공이 기능인 양성의 산실, 명문 실업고 반열에 올린 장본인으로 제37회 전국기능대회 시상식에서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위원회의 위원장으로부터최우수지도교사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번대회에서 금메달을 추가하자 주위의 많은 축하를 받자 임교사는 겸손하게“열성적으로 밀어주고 후원을 아끼지 않는 학부모와 고된 훈련도 마다않고 묵묵히 따라준 학생들의 몫”이라고 학부모와 제자들에게 영광을 돌리며 학생이 있는 곳에는 항상 교사가 있어야 한다는 신념으로 하루 10시간 이상 강도 높은 훈련으로 학생들의 기능지도로 오늘과 같은 영광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임 교사의 지도방침은 교사의 직접적인 체험만이 기능지도의 최우선이라는 일념으로 본인이 직접 학생들과 동일한 조건에서의 실습을 통해 기능을 연마하고 학생들이 기능훈련 과정을 점검 할 수 있도록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기도.
또한이론적 바탕이 없는 기능은 반쪽이다는 지론으로 이론적 바탕위에 실기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방대한 자료 수집은 물론 강의를 통한 이론교육을 강화하는 기능지도에 전념하는 한편 임 교사 본인 역시 공업교육학 석사학위를 취득하기도 했다.
임 교사는“학부모나 학생들이 인문계를 선호하고 있지만 소질과 적성에 맞는 진학이 필요하다”면서 “현재 현대와 삼성 중공업에 입사한 우리 학교 졸업생들은 군 면제혜택과 대학 진학시 학비면제, 동탑산업훈장과 산업포장 등으로 국가유공자급 대우를 받고 있으며 4년제 대학 졸업생 못지않은 대우를 받고 산업현장에서 자신의 기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