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인기 의원, 3년간 의정활동 성실도 양호

▶ 본회의ㆍ상임위 출석, 법안발의 평균점

  • 입력 2007.02.27 15:49
  • 기자명 마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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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대 국회 개원이후 최인기 의원의 의정활동 성실도를 분석한 결과 평균 수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회의 출석률(본회의ㆍ상임위원회) 및 법안 대표발의 건수를 종합한 결과이며, <여의도통신>이 국회 회의록 및 의안정보시스템, 참여연대 의정감시센터의 의정활동성적표를 바탕으로 정리했다.

▲ 본회의 출석-85%
지난 3년 동안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는 모두 125회다. 이 가운데 최인기 의원은 107회 출석하고, 결석 16회, 청가(휴가를 청함) 2회로 85.6%의 출석률을 보였다. 현재 전체 국회의원 가운데 237위를 기록하는 성적이다. 연도 별로 비교해 보면 2004년 93.55%(31회 중 2회 결석), 2005년 95.65%(46회 중 2회 청가)로 우수한 출석률을 자랑한 반면 2006년에는 결석 14회로 출석률이 70.83%로 뚝 떨어졌다.
의원실 관계자는 이 같은 차이를 보인 이유로“지난해 민주당 정책위의장이라는 당직을 맡게 되면서 회의 출석에 미흡한 점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당 대표, 원내대표를 비롯해 당직을 맡고 있는 다른 의원들도 거의 그렇다며 당직 의원으로서의 관례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 상임위원회 출석-76%
17대 국회 들어 최인기 의원이 소속돼 활동한 상임위원회는 행정자치위원회, 건설교통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규제개혁특별위원회 모두 4개이다. 17대 국회 상반기에 건설교통위원회에서 활동했고, 하반기부터는 행정자치위원회로 자리를 옮겼다. 가장 높은 출석률을 기록한 건교위의 경우 총 82차례 회의 중 12회 결석, 1회 청가로 84.15%의 출석률을 보였고, 행자위는 지난해까지 집계한 결과 72.72%(44회 중 12회 결석)였다.
반면 특별위원회의 출석률은 평균을 깎아 내릴 정도의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6월 보임돼 3개월 만에 사임한 예결특위는 37.5%(8회 중 3회 출석), 2004년 9월부터 이듬해 6월 말까지 활동한 규제개혁특위의 경우에는 25%(4회 중 1회 출석)였다.

▲ 법안 대표발의-16건
국회 입성 후 매년 꾸준히 법안을 발의한 최 의원은 모두 16건의 개정법안을 대표발의했다. 17대 국회의원 평균 대표발의 건수인 15건을 살짝 웃도는 수준이다. 가결율도 높다. 건설산업기본법개정안,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개정안, 농산물품질관리법개정안, 조세특례제한법개정안, 하천법개정안 등 전체의 절반이 넘는 9건이 대안폐기 및 수정가결 됐다.
한편 가장 많은 법안을 발의한 의원은 한나라당 안명옥 의원(비례)으로 지금까지 모두 108건을 대표발의했다. 이에 반해 단 한 건의 법안을 발의하지 않은 국회의원도 15명에 이른다.


/여의도통신 신수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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