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단일후보 나종석 확정

▶ 도의원 재선거 5파전 예상

  • 입력 2007.04.09 10:51
  • 기자명 마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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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후보단일화가 우여곡절을 겪으며 마침내 성사됐다. 김광근 후보, 김용갑 후보, 나종석 후보간에 진행된 단일화 논의가 지난 6일 세 후보를 놓고 벌인 여론조사를 토대로 가장 지지율이 높게 나온 나종석 후보로 최종 확정된 것.<우측에서 2번째 나종석 후보>

단일화에 나선 세 후보는 지난 6일 영산포 모처에서 만나 여론조사 결과를 확인하고 바로 즉석에서 단일화에 합의했다. 나종석 후보는 무소속 단일후보로 확정되자 함께 경선에 참여한 김광근 후보와 김용갑 후보에게 감사드린다며, 단일화 결단을 내려준 것에 대해서도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나 후보는 무소속 단일화는 민주당의 독주를 막아달라는 시민들의 지상명령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며, 성원해 준 시민들의 열망에 보답하는 의미에서 이번 선거를 기필코 승리해 무소속 단일화 취지가 어긋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결의했다.

무소속 단일화 경선에 참여한 김광근 후보도 단일화 결과에 흔쾌히 승복한다며 단일화 취지에 공감하고 참여한 만큼 단일후보가 승리하는데 밑거름이 되겠다고 말했다.

단일화 논의에서 발을 뺀 강상철 후보와 박상회 후보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더 이상 단일화 논의는 없다며, 시민들도 무소속 후보들의 단일화 과정을 지켜보면서 현명한 선택을 할 것이라 굳게 믿고 있다고 답했다.

한편, 세 후보간의 단일후보가 확정됨에 따라 오는 25일 치러질 도의원 재선거는 최종 5파전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미 정당후보로 한나라당 나모란 후보, 민주당 전준화 후보가 확정된 가운데, 무소속으로 강상철 후보와 박상회 후보가 단일화 방침에서 발을 빼고 표밭을 누비고 있어 출마가 예상된다. 여기에 김광근 후보와 김용갑 후보, 나종석 후보가 극적으로 단일화에 합의해 최종 나종석 후보가 확정됨에 따라 5파전이 예상되고 있다. 


/박철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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