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원 재선거 5파전 돌입

정당후보냐 무소속이냐 박빙 예고

  • 입력 2007.04.16 11:28
  • 기자명 마스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는 25일 치러질 전남도의회의원 재선거(나주시제2선거구)가 최종 5파전으로 확정되면서 남부지역을 서서히 달궈가고 있다.

특히 영산포 지역은 5월에 치러질 조합장 선거와 맞물려 식당가가 때아닌 특수를 누리고 있다는 분석까지 나오고 있다.

이번 도의원 재선거 출마자는 지난 11일 후보 등록을 마감한 결과 최종 5명의 후보가 입후보 등록을 마쳤다.

등록결과 정당후보는 2명, 무소속 후보는 3명이다.
정당후보자로는 기호1번 나모란(48) 한나라당 후보가 깨끗한 정치, 책임 있고 섬세한 여성파워 정치를 보여주겠다는 각오로 출사표를 던졌다. 나 후보는 광주고등검찰청 근무경험과 현재 영산포여자중학교 총동문회 총무를 맡고 있다. 나인수 전 시장의 딸이다.

기호3번 민주당 전준화(48) 후보는 현재 축협조합장을 맡고 있다. 지난 3월 대의원 총회를 통해 축협 정관을 변경 도의원 겸직이 가능해졌다. 농민회 출신이면서 이번 도의원 선거를 앞두고 민주당에 입당해 나주농민회가 제명처리까지 강행 이번 선거 최대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반면 무소속 후보는 총 3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가나다순에 따라 배정된 무소속 기호6번 강상철(59) 후보는 제7대 전라남도의회의원, 전라남도의회 기획재정위원장을 역임했다. 처음 무소속 후보간 단일화 논의가 시작될 때 참여했지만 곧바로 발을 빼고 개인출마를 결정했다.

기호7번 무소속 나종석(57) 후보는 김광근, 김용갑, 정광석 후보간에 무소속 후보단일화를 추진 여론조사를 통해 무소속 단일후보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제3대 나주시의회 의장을 역임했으며, 신정훈 시장을 도와 변화 발전하는 나주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며, 신정훈 시장의 지지자들의 표심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기호8번 무소속 박상회(58) 후보는 지난 지방선거 때 고배를 마신 것에 대해 설욕전을 펼치고 있다. 무소속 후보단일화 논의에 막판까지 참여했다가 최종 경선을 앞두고 발을 뺐으며, 자신의 스타일인 뚝심 정치를 보여주겠다고 표밭을 누비고 있다. 영사포고등학교 총동문회장을 맡고 있다.

한편, 5명의 후보자는 지난 11일 돈 안드는 선거, 깨끗한 정치의 실현을 위해 준법선거 실천을 위한 공개서약서와 정책선거실천 협약문에 서명했다.               


/박철환 기자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