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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안사랑회 등 기관사회단체 합심해 4300장 지원

노안면, 연탄나눔 이웃사랑 ‘포근’

2023. 12. 08 by 나주신문

나주시 노안면 기관·사회단체가 추운 겨울을 앞둔 취약계층을 위한 연탄 나눔에 한 마음으로 뭉쳤다. 노안면은 최근 봉사 단체인 노안사랑회(회장 김용만)를 비롯한 관내 기관·사회단체와 함께 난방 여건이 취약한 7가구에 연탄 4300장을 지원했다고 7일 밝혔다.

배달된 연탄은 각계각층 주민들로부터 기탁받은 것으로 노안사랑회와 더불어 의용소방대, 자율방범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이장단 등이 함께 참여해 공동체 나눔 의미를 더했다.

김용만 노안사랑회장은 “작년 겨울은 영하 18도를 넘나드는 혹독한 추위를 경험한 기억이 있어 올 겨울을 걱정하는 이웃들에게 위로와 안심이 될 것 같다”며 “연탄 기부와 배달에 참여해준 주민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연탄을 배달받은 80세 김 모 어르신은 “긴 세월 연탄에 의지해 겨울을 났지만 연탄 공장이 사라지고 있어 구하기가 어려웠는데 무거운 근심을 덜었다”며 “이웃들의 따뜻한 정이 있어 올 겨울도 편안히 지낼 수 있을 것 같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박창기 노안면장은 “우리지역 봉사단체들이 겨울철 어려운 이웃들의 몸과 마음을 따뜻한 연탄으로 녹여줬다”며 “쌀쌀한 날씨에도 구슬땀을 흘리며 봉사에 참여해준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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