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는 새로운 마을종합도면을 책자 형태로 제작, 6월말에 읍면동 및 557개 이통장에게 배부할 방침이다. 지금까지 읍면동에 비치된 도면은 오래돼 훼손이 심하고 잦은 토지이동으로 토지 현황이 현저하게 달라져 정확한 자료 이용을 위해서는 지적임야도를 새로 발급받아야하는 등 불편이 많았으나 새로운 마을종합도면 제작으로 이러한 불편한 점이 많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과거 지적도면은 토지와 임야도가 분리 제작돼 있어 이용에 불편이 많았으나 이번에 제작되는 마을종합도면은 주요 지형과 건물, 관공서 등을 표기하고 지적임야도를 동시에 볼 수 있도록 합쳐 제작하며, 축척을 1/1,800으로 확대하는 등 노령화된 농촌 주민들이 쉽게 알아 볼 수 있도록 제작할 방침이다.
한편 백경랑 나주시 민원봉사과장은“금번 새로운 지적 도면을 외부 업체에 의뢰하지 않고 토지관리팀이 직접 제작해 시 예산을 절감하고, 시민이 읍면동사무소까지 나가지 않고도 각 마을에서 정확한 자료를 파악할 수 있어 편의성이 크게 증대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