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 이희호 여사에 대한 동신대 명예사회복지학박사 학위 수여식이 24일 오전 11시 동신대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이날 학위수여식에는 김필식 이사장, 정기언 총장을 비롯 박준영 전남도지사, 박광태 광주광역시장 등 정관계 인사 등 교내외 인사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정기언 총장은 학위 수여사를 통해 이희호 여사님은 한국 여성계의 원로이자 인권운동가로서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한 평생을 살아오셨다면서 사회에 대한, 사회를 향한 여사님의 희생정신과 숭고한 마음을 길이 본받고 따르고자 명예사회복지학박사학위를 수여한다고 학위 수여 배경을 설명했다.
이희호 여사는“이미 성공의 역사를 쓰고 있는 동신대학교에서 명예사회복지학 박사학위를 받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면서“동신대가 호남 제일의 명문 사학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교육중심대학으로 도약하는데 동신가족의 한 사람으로서 미력이나마 협력해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