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문화산업의 디딤돌은 무엇?

▶ 한국언론재단광주사무소 문화전문연수 탐방기

  • 입력 2007.05.03 14:54
  • 기자명 마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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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언론재단광주사무소는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드라마세트장의 관광상품화전략’을 살펴보는 전문연수를 실시했다. 문화연수기자단은 나주 주몽세트장, 환화리조트의 대조영세트장, 남이섬, 남양주촬영소, 부천판타스틱스튜디오 등의 순서로 세트장을 둘러봤다.

첫날 광주사무소에 집결한 지역신문 기자단은 김도학(한국영화산업정책연구소 연구원의 촬영장의 현황 및 관광자원의 활용방안이라는 강좌를 들은 후 나주로 향했다.


영산나루 새싹이 기자단 반겨

첫 번째 코스로 잡은 나주에서 기자단을 맨 처음 반긴 것은 공산면 신곡리 영산나루 마을의 새싹이었다. 코끝을 자극하는 상큼한 향기와 만개한 새싹들은 전남 전북 제주도에서 온 기자들에게 첫 인상을 향기로 반겼다.


이어 사례1인 세트장에 대한 자치단체의 활용방안에서 신정훈 시장이 주몽세트장은 고구려 문화의 메카로, 고대 삼국시대의 메카로 전략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후 주몽세트장으로 이동한 기자단은 튼튼하고 웅장하게 지어진 세트장을 보고 이전까지 일회성 세트장과 차별화 된 점에 대해 인상깊었다는 평가를 내렸다.

김태구 공보실장이 가이드로 나서 주몽세트장 구석구석을 누비며 가이드로 나섰고, 향후 개발방향에 대해서도 고구려문화관련 행사를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강원도 속초까지 가야하는 일정에 의해 기자단은 서둘러 버스에 탑승했다.

대조영세트장에 가면 PO가 있다

대조영세트장 입구에 들어설 무렵 한 PO(Program Organizer)는, 기자단을 맞았다. 주몽세트장에선 볼 수 없는 특이한 광경이었다. 최진철 한화리조트 담당자는 대조영 세트장을 찾는 방문자들을 위해 특별히 고용된 전문연희꾼들이라며 10여명의 PO들이 세트장을 안내하고 홍보하는 일을 도맡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조영세트장은 한눈에 봐도 평면위에 관람동선과 촬영동선이 적적히 혼합되어져 있으며 사극에 맞게 조밀하게 세워진 건물들은 조선의 옛 풍취와 중국의 고대 문물을 한 눈에 그려질 수 있도록 조성되었다는 느낌을 주었다.

또한 레져시설과 한데 개발돼 관광인프라 차원에서 주몽세트장과 현격한 차이를 나타냈으며, 모든 조건이 관광객 중심으로 철저히 개발된 듯 했다.

나미나라공화국은 역발상이 만든 꿈의 섬

버스에 몸을 맡긴 채 반나절의 긴 시간동안 이동한 기자단은 남이섬에 다다랐다. 기자단원들이 한 두명씩 지쳐갈 무렵 눈에 들어온 나미나라 공화국의 푯말은 가관이었다.
웬 촌구석 아니 무슨 씨 나락 까먹는 소리라고 되묻게 되는 매표소에 기자단은 그저 멍하니 쳐다보며 카메라 셔터를 누르기에 바빴다.

5분 정도 배를 타고 도착한 남이섬. 그곳에서 만난 강우현 남이섬 사장은 관광에도 연구개발이 필요하다는 주제에 초첨을 둔 영상물과 함께 내레이션(narration) 형태로 남이섬을 소개했다. 역발상이라는 상상경영으로 새롭게 탈바꿈시켜 생태환경과 문화콘텐츠의 적절한 만남을 이루어 낸 곳이 남이섬. 남이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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