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동(동장 김용대)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13일 대호 저수지 수변공원 야생화 심기 추진 및 아름다운 화단 조성 사업을 실시한 이후 매월 셋째 주 수요일 교통거리 질서 캠페인을 추진하기로 하는 등 아름다운 성북동 만들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기로 했다.
동 관계자는 그 날 야생화 심기 행사에는 30여명의 주민자치위원회원과 푸른 나주 21 및 공무원 등 총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호제 수변공원에 1만여본의 야생화 심은 것은 물론 주변 쓰레기 수거 활동도 함께 실시했다고 전했다.
김영덕 주민자치위 위원장은“기초질서가 확립되고 깨끗한 거리가 조성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시내권 내에 지저분하게 방치된 공터의 화단 조성과 주민대상 교통질서 캠페인 등을 회원 40여명과 함께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김 위원장은 대호저수지가 시민의 휴식 공간으로 손색이 없도록 매월 2회 정도 정화 활동을 실시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13일 주민자치위의 야생화 심기행사를 지켜본 대호동 주민 김모씨는“그전에는 주민 자치위원들이 감투만 쓰고 유지 행세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직접 참여하여 마을 가꾸기 사업 등을 하는 것을 보고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며 자치위원들이 주민 편익을 위해 최선을 다해 주고 있는 것에 감사함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