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입맛에 딱 맞아요

▶ 제1회 향토음식 경진대회 열려

  • 입력 2007.05.03 16:26
  • 기자명 마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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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의 전통음식을 계승 발전시키고 향토. 특색음식을 발굴, 육성하여 음식문화 발전에 기여하고자 지난 22일(일) 제1회 향토음식 발굴, 육성대회가 열렸다.


나주에서 전통적으로 전해 내려오거나 널리 알려진 음식을 취급, 요리가 가능한 음식점 및 단체 등 20개팀(음식점12개소, 단체 및 시민8팀)이 영산포홍어축제 기간 동안 열띤 경연을 펼친 것.

영산포홍어축제위원회가 주관하고 나주시보건소 위생관리팀과 음식업나주시지부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음식문화 발전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축제 기간 동안 먹을거리 및 볼거리를 제공하여 지역의 특색 있는 음식을 소개하는 계기가 되었다.

출품된 음식 종류로는 향토음식, 민속음식, 전통음식, 반가음식, 떡류 등이며 심사위원으로는 음식전문가(박영희, 노희경), 나주시여성단체협의회장(박순복), 홍어축제추진위원장(이철웅), 음식업나주시지부장(박하영)이 선정돼 작품성, 창의성, 상품성, 가능성 등의 기준으로 심사했다.

수상작품 및 창의적인 특색음식은 지역의 대표음식으로 육성하고 홍보책자 제작, 모범음식점 우선지정, 시설개선 및 운영자금 저금리 융자지원 등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입상자들에게는 음식개발보상비가 주어졌으며 작품 전시 및 시식회도 열려 이날 참석한 시민들의 입과 눈을 즐겁게 하기도.

이날 시식회에 참석한 시민 A씨(금남동, 여)는 “오늘 출품된 요리들은 먹는 것 보다 보는 즐거움이 더 큰 것 같다”며 “특히 홍어와 장어 특유의 맛과 향이 일품이며 우리 지역에서도 자랑할만한 대표음식이 많이 발굴돼 지역음식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영산홍어(대표 강건희)가 대상을 수상해 백만원의 음식개발보상금을 받았고 최수봉(여성발전협의회)씨와 초원복,장어(대표 김영란)씨가 최우수상으로 70만원의 상금을, 이성자(우리음식연구회)씨외  2곳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영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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