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어, 장어, 곰탕 남도음식명가 지정

▶ 맛과 서비스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필요

  • 입력 2007.05.07 10:27
  • 기자명 마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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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를 대표하는 향토 음식인 곰탕과 홍어, 그리고 장어를 주재료로 요리하고 판매하는 업소가 남도음식명가에 선정돼 지역 대표음식으로써의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

나주시 음식협회에서 추천한 14곳의 후보 가운데 10개 업소를 선정하여 지난달 12일 전라남도 심사위에서 홍어일번지와 대승장어, 탯자리나주곰탕, 그리고 나주곰탕노안집을 남도음식명가로 지정한 것.

이들 남도음식명가는 4월 30일(월) 남도음식명가 지정서 교부 및 교육을 받았다.
이로써 이들 남도음식명가 업소들은 나주를 대표하는 음식으로, 그 위상을 제고하기 위해 품질과 서비스 등에 개선점을 모색하고 발전시켜 지역의 대표 관광상품으로 육성하는데 노력해야 하는 책임감을 안게됐다.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2000년부터 운영해온 남도음식명가별미 식당의 서비스와 품질제고를 위해 그동안 노출된 문제점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정비를 실시하여 명실공히 전남의 맛과 친절함을 함께 보여줄 수 있는 전남의 맛 최고 관광상품으로 육성해 나가기 위함이라고 남도음식 명가집 선정 사유를 밝혔다.

하지만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 음식명가의 남발과 품질과 서비스 개선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음으로 소비자들이 식상해 외면하고 있다는 지적을 거울삼아 남도음식명가 지정 업소나 나주시음식협회, 시의 관계 부서 등에서 지속적으로 문제점을 개선하고 발전시켜 지역의 대표 음식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한편, 길한수나주곰탕하얀집은 지난달 전주에서 열린 향토음식 명인전에서 (사)대한명인문화예술교류회가 선정하는 전라도향토음식명인으로 지정돼는 영광을 안았었다.                 


/이영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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