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하고 기억에 남는 운동회

▶ 초등학교 전교생에 운동복 전달

  • 입력 2007.05.14 11:46
  • 기자명 마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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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에서 봄철 운동회와 소풍 등의 행사가 연이어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학년별로 5-6명밖에 되지 않는 다도초등학교에서 아주 특별한 운동회가 열려 화제가 되고 있다.


유치원생까지 포함해 60여명이 전교생인 다도초등학교 운동회에서 남평농협(조합장 김병원)이 아주 단초로운 시골의 학생들에게 그 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맘껏 펼칠 수 있도록 전교생에게 운동복을 지원한 것.

이날 운동회에 참석한 학부모 A씨는“점점 줄어드는 농촌인구로 인하여 다도초등학교의 학생수도 줄어들고 아이들의 즐거운 한마당 잔치가 되어야 할 운동회와 소풍 등이 다소 의미가 퇴색해져가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히고“농협에서 펼치는 환원사업의 혜택이 조합원만 누리는 것으로 알았는데 이렇듯 우리아이들에게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만한 아주 특별한 운동회 선물을 주어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김병원 조합장은 운동복 전달식에서“농업과 농촌이 어려움에 처해 있는 만큼 농촌사랑 실천운동이 절실한 때”라며 “비록 농촌의 열악한 환경에서 학업에 임하고 있지만 몸과 마음을 건강히 키워 지역사회와 국가의 동량으로 성장해 농업, 농촌발전을 위해 헌신, 봉사하는 꿈나무로 성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남평농협은 매년 조합원자녀를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급해오고 있으며 올해 초에도 조합원 자녀 대학생 35면에게 1인당 100만원씩 3,5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 바 있으며, 김병원 조합장은 앞으로도 농업인 실익사업의 지속적인 확대와 농촌사랑운동을 적극 펼쳐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영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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