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와 이주외국인 연수회 열어

▶ 지역신문발전위원회, 해외기획취재 앞두고 실태파악
▶ 현지취재 통해 이주민의 사회문제 해결대안 제시

  • 입력 2007.05.14 11:52
  • 기자명 마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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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문발전위원회에서는‘한국사회와 이주외국인’의 주제로 연수를 실시했다.
지난 10일 대전 유성구 호텔아드리아 회의실에서 지역신문과 지방신문의 기자 14명을 대상으로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이하 지발위)과 언론재단 관계자, 이주여성 및 노동자 6명이 참석한 가운데 1박2일 일정으로 열렸다.

이번 연수는 15일 해외취재를 대비하기 위하여 한국사회와 이주외국인에 대한 현황과 실태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현지취재를 통해 문제점 해결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이루어진 것.

한계레신문 홍세화 기획위원의‘이주외국인 보도와 기자의 역할’의 주제강연을 시작으로 외국인 이주노동자 종합지원센터 협의회(이하 외노협) 공동대표인 김봉구 목사의‘이주외국인의 실태와 전망’그리고 다문화 가족과 이주노동자 6명이 참여한‘한국사회와 이주외국인’주제의 간담회 순서로 진행됐다.

또한 해외취재 일정소개와 자유토론을 통해 기획취재의 방향에 대한 참여기자의 의견을 종합하는 시간을 갖는 것으로 연수를 마쳤다.

홍세화 기획위원은 강연을 통해 차이가 차별과 억압 그리고 배제의 근거가 되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하고 인간의 성찰이성의 요구에 근거하는 사회가 되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남성과 여성의 차이, 출생지와 피부의 차이, 동성애와 이성애의 차이, 사상의 차이, 종교 등의 차이가 차별의 근거가 되는 것은 결국 인권사가의 지대 즉 후진세계의 전형적인 모습이며 이차별을 통해 이주외국인의 문제가 발생한다고 보았다.

김봉구 외노협 공동대표는 이주노동자 및 이주여성의 문제는 인권의 문제라고 규정하고 정부에서는 이들의 사회문제로 극대화되기 이전에 법개정과 제정을 통해 인권을 보호 사회적 비용을 절감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주민의 불법체류는 국제화시대에 맞지 않는 폐쇄적 외교정책과 부당한 대우 때문에 발생한 문제라며 이민국가의 전환과 해외공관의 현지 이주민교육을 실시해야한다고 주장하기도.

이주노동자와 가족들과의 간담회에서는 한국에서 생활하기에 어려운 점이나 노동조건, 임금, 주민과의 생활 등  다양한 질문들이 쏟아져 다문화 가정과 이주외국인에 대한 취재기자들의 열의가 반영되기도.

한편, 이번 해외기획취재는 지역신문발전위원회에서 주관하여 본사 김준 편집국장이 선정되어 오는 15일부터 10박11일 동안 베트남과 필리핀 등에서 현지취재활동을 할 계획이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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