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맛 나는 동네! 청년 힘으로

▶ 경현동 청년회, 동네 어르신 위안잔치
▶ 금성산 가꾸기와 공동체 만들기 앞장

  • 입력 2007.05.14 11:54
  • 기자명 마스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동네 청년들이 어르신을 모시고 위안잔치를 벌여 살맛 나는 동네라는 칭송을 받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금성산 경현 청년회.

금성산 경현 청년회(회장 김종운)는 지난 6일 어버이날을 앞두고 700여만원의 기금을 통해 동네어르신들을 위한 위안잔치를 마련하고 고향사랑운동을 펼친 것.

이 날 행사는 경현동의 노인들뿐만 아니라 인근 교동과 향교동, 금계동 일대의 노인들을 초청하여 더욱 뜻 있는 행사가 되었다.

특히 금성산 경현청년회는 올 초 처음으로 동네 청년들 40여명이 모여 아름다운 금성산을 만들어 살기 좋은 동네로 거듭나기 위해 출범한 것.

그동안 농업을 기반으로 살아온 청년들은 경현유원지에서 조그마한 음식점을 운영하는 주민들과 협의를 거쳐 청년회 구성의 필요성을 제기하였다.

구체적인 조직사업에 들어간 청년회는 올 3월에 출범식을 갖고 회장에 음식점 사계절을 운영하는 김종운씨를 회장으로 선출했다. 금성산 경현청년회는 첫 사업으로 청년회 이미지를 높이고 어른들을 공경하는 우리의 미풍양속을 이어가기 위해 어르신을 위한 한마당 잔치를 벌여 동네주민들의 칭찬을 받게 된 것이다.

김종운 회장은 이 날 축사를 통해 경현동을 나주에서 가장 살기좋은 동네로 만들기 위해 청년들이 힘을 합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하고 금성산을 아름답게 가꾸고 지켜 호남의 명산으로 우뚝 서게 할 수 있도록 우리 청년들이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이영창 기자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