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산업지원센터 추진실적 우수

▶ 산자부, 전남도 실적 평가 전국 3위

  • 입력 2007.05.14 12:12
  • 기자명 마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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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가 전략산업으로 추진 중인 생물(바이오)산업의 앞날이 밝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는 생물산업이라는 말이 생소하던 지난 2002년부터 나주시 동수동(나주 지방산단)에 산업자원부, 도, 나주시가 총 450여억 원을 투입하여 생물산업지원센터를 건립하여 생물식품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고자 애써왔으나, 산업기반이 취약한 지역 여건상 쉽지만은 않은 일이었다.

그러나 지난해 말부터 금년 상반기에 걸쳐 산업자원부가 전국의 지역전략산업진흥사업 중 생물분야 13개 사업(강원, 경북, 대전, 울산, 전남, 전북, 제주, 충남, 충북, 경남, 광주, 대구, 부산)에 대한 5차(2006년)년도 운영실적 및 6차(2007년)년도 사업계획 평가에서 전라남도 생물산업지원센터가 전국 3위라는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이다.

이번 평가에서 지원센터는 중견기업인 (주)켐포트를 유치해 장비 활용율 제고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실적, R&D 및 기업 지원에 필요한 우수한 장비의 구축 및 기업 애로기술 해결 노력 등 기업지원 활동에서 호평을 받았으며, 생물산업 육성을 위한 지자체(전라남도, 나주시)의 노력과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는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로 인해 생물산업지원센터는 2007년 사업비(국비) 27억원 외에 6,800만원의 성과 예산(국비)을 추가 지원받아 장비 유지보수 등에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한편, 나주시에서는 나주를 생물식품산업으로 특화하기 위해서 시의 어려운 재정에도 불구하고 지원센터 주변 18만 평의 생물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시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지원센터에는 총 17개 기업이 입주할 공간이 있으나, 현재 12개 기업이 입주하여 생산하고 있고, 나머지 5개 공간도 입주기업이 확정되어 추가 기업 입주공간이 필요한 실정에 있다.

이에 따라 센터에서는‘08년도에 아파트형 임대공장을 건립하여 기업 입주공간을 추가로 확보해나가고, 현재 인증 절차 중인‘우수제품 생산시설(GMP시설)’을 조속히 갖춰 금년 하반기부터는 생물식품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와 제품의 생산 등 명실상부한 기업 지원활동과 함께 생물식품산업의 거점기관으로의 역할을 수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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