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필수 원장의 건강한 삶

▶ 손을 자주 씻자

  • 입력 2007.06.04 12:46
  • 기자명 마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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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 남자들 중에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고서 손도 안 씻고 나오는 분들이 절반을 훨씬 웃돌것이다.

전문가의 의견을 빌려보면 이것은 건강에 좋지 않다고 한다.
사실 필자도 그까짓 손 씻는 게 뭐 그리 대수인가 라고 생각했지만, 실제 세균 감염과 전염을 최소화하는 방법이 바로 손씻기이다. 이렇게 손쉽고 간단한 방법이 또 어디 있겠는가?

비단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고난 후가 아니더라도 틈틈이 손을 씻는 것은 건강에 많은 도움을 준다.

연쇄상구균이라는 병균이 은밀한 곳에 숨어 있다가 언제라도 여러분과 사랑하는 여러분의 가족을 덮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독자 여러분들이 아파서 병원에 입원해 있을때 곁에서 간호해주는 보호자들도 손을 깨끗이 씻는게 더 바람직하다. 아무리 좋은 항생제로 질병이 나아간다 하더라도 면역이 떨어져 있는 환자들은 쉽게 보호자에게서 감염될 수 있기 때문이다.

요새 문제되고 있는 병원내 감염도 의료진, 환자, 보호자 모두가 손을 잘 씻는다면 상당부분 줄지 않을까 생각이 들기도 하다.

의사와 간호사들에 관한 논문에 따르면 이분들 중에서도 새로 환자를 접할 때 손을 안 씻는 분들이 허다하다고 한다. 손씻기가 감염 예방에 얼마나 중요한가 알고 있는 의료인들이 이 정도인데 하물며 일반인들은 어떻겠는가?

최근에는 손씻기의 중요성이 많이 인식되면서 대다수의 병원들이 환자를 접할 때 반드시 손을 씻고 본다.

독자 여러분들도 운전 후, 화장실 다녀온 후, 외출 후, 공중전화 사용 후 항상 손을 씻는(기왕이면 비누나 세정제를 사용하면 더 좋다) 습관을 가져서 병균에 감염될 기회를 최소화 하는게 좋다.

손을 자주 씻는다는 사소한 습관의 개선은 독자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족의 건강을 지키는데
돈 한푼 안들이면서 가장 큰 도움을 주리라고 생각된다.

사랑하는 나주 시민 여러분 손을 자주 씻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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