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필수 원장의 건강한 삶

▶ 건강한 腸을 가지려면

  • 입력 2007.07.17 11:30
  • 기자명 마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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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필수 외과 원장필 엔터테인먼트 대표나주시의사협회 회장
이필수 외과 원장필 엔터테인먼트 대표나주시의사협회 회장
최근 들어“새로운 건강의 키워드(key word)"로서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이”장내환경(腸內環境)이다. 장내 환경이란 문자 그대로 우리 몸의 내장의 환경을 가르키는 말이다.

사람들이 이렇게 장내환경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장내환경의 악화가 면역력의 저하를 가져오는 것과, 여러 가지 병을 일으키게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장내환경을 좋게 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장내 세균의 밸런스이다.
장내 세균은 몸에 좋은 일을 하는 착한 균과 좋지 않는 영향을 주는 나쁜 균으로 나누어지는데, “장내환경이 나쁘다”는 것은 물론“나쁜 균”이 우세하다는 상태를 말한다.

따라서 장내환경을 정비하기 위해서는 비피더스균(Lactobacillus bifidus)이나, 유산간균처럼 좋은 균을 증가시키고, 나쁜 균을 억제하는 것이 치료의 초점이 된다.

항상 균형잡힌 식사를 한다면 장내 세균의 밸런스도 자연적으로 정비가 되지만, 장내환경이 불안한 사람은 면역력을 높이는 영양소가 풍부한 식품이나 식물섬유가 많이 포함된 음식을 의식적으로 많이 섭취하는 게 좋은 장내 환경을 만드는데 도움이 된다.


식물섬유는 우리 몸에 흡수 되는 성분은 아니지만 다음과 같은 효과를 지닌다.

1>콜레스테롤, 담즙산, 중성지방의 흡수를 방해하여 몸밖으로의 배출을 촉진시킨다.

2>소장에서 당질의 흡수를 지연시키고, 혈당의 상승을 억제한다.

3>배변을 촉진시키고,“나쁜 균”의 증식의 원인이 되는 변비를 예방해 준다.

식사 이외에 신경을 써야 할 점은 스트레스이다. 장의 활동은 자율신경의 지배를 받고 있으므로, 스트레스가 쌓이면 동작이 둔해진다.

설사나 변비가 반복되는 과민성 대장증후군은 그 극단적인 예이다.
냉기(冷氣)도 장내환경을 허무는 한 원인이므로 평소에 찬 음료수나 맥주를 많이 마시거나, 저녁에 잘 때 복부를 차게 한다든지 하는 것은 피하는게 바람직하다.

장건강 자가 체크법

1.변비가 심해지고 화장실에 오래 있게 된다.
2.방귀의 냄새가 좋지 않다
3.감기에 쉽게 걸린다.
4.두통, 견비통이 자주 있다
5.피부가 거칠고, 평상시 피부에 무엇인가 자주 생긴다.
6.콩, 고구마, 해조류를 많이 먹지 않는다.
7.주식(밥)을 먹지 않는 경우가 많다.
8.쉽게 긴장을 하며, 자주 불안감을 느낀다
9.최근 들어 쉽게 피로감을 느낀다.
10.일주일에 운동을 거의 하지 않거나, 한번 정도 운동한다.
11.채식보다 육식을 선호한다.
12.저녁형 인간으로서, 밤에 많이 활동하고 아침밥을 거르는 경우가 많다.

위 항목에서 3개 이하이면 합격, 4-7개이면 위험신호, 8개 이상이면 장내 환경상태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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