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다공증을 예방하려면?

  • 입력 2007.08.13 10:52
  • 기자명 마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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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필수 외과 원장필 엔터테인먼트 대표나주시의사협회 회장
이필수 외과 원장필 엔터테인먼트 대표나주시의사협회 회장
옛 사람들은 한자(漢字)로 인간의 몸을“體”라고 썼다.
문자 그대로(이 글자의 구성을 보시면 알겠지만) 몸에는 뼈(骨)가 풍(豊)부해야만 한다는 이야기이다. 뼈를 풍부하게 하는 포인트는 식생활과 운동이다.

우선 식생활에서는 뼈의 주원료가 되는 칼슘 섭취가 역시 중요하다. 칼슘이 많은 식품은 마른 정어리, 청어, 미꾸라지, 우유 등이 있다. 칼슘은 몸 안에 흡수되기 어려운 영양소로서, 흡수율이 좋다고 하는 우유도 60% 정도만 흡수된다.

효율이 좋은 칼슘을 섭취하는 포인트는 단백질을 취하며, 신 맛으로 흡수를 높이며, 생선에 많은 비타민 D와 K를 같이 취하는 것이다. 또한 방부제를 사용한 음식속의 인(燐)에는 칼슘 흡수를 방해하는 작용이 있으므로 가공 식품만을 먹는 것은 피하도록 하자.

운동도 뼈를 튼튼하게 한다. 운동을 통해서 뼈의 질량을 증가시켰다는 많은 연구가 이를 증명하고 있다.

뼈가 체중을 지탱하는 토대가 된다는 것은 두 말할 필요가 없지만, 뼈에는 또 한 가지의 중요한 작용이 있다. 이것은 칼슘의 공급원으로서의 역할이다. 뼈는 몸이 필요로 하는 칼슘의 저장고로도 쓰이니까 말이다.

칼슘의 수요와 공급의 밸런스가 무너져서 생기는 것이 골다공증이란 병이다.
일본에서는 이를 골조송증이라고 하는데 이 병은 뼈의 칼슘의 양(骨量)이 감소되어, 송자가 뜻하는 바와 같이 뼈 속이 헝클어지고 거칠어지는 상태가가 되는 병이다.

이 병은 40∼50대에 시작하여 60대가 되면 급속히 증가한다. 여성에게 많은 병으로서 환자의 8할이 여성이라고 한다.

50세 이상의 경우 4사람 당 1사람 꼴로 이 병에 걸려 있다고 한다.  이 병은 초기의 단계에서는 특별한 증상이 없지만 병이 발전되면,

1) 허리와 등이 아프고. 
2) 3∼5센티 정도 허리가 굽으며.
3) 등이 둥글게 된다.

골다공증에 걸리면, 골절(骨折)이 되기 쉽고, 항상 누워서만 사는 큰 원인이 되기도 한다. 또한 자세가 변하여 가슴과 배에 압력이 가게끔 되므로, 호흡기 계통이나 소화기 계통에 기능 이상을 나타내는 것도 신기한 일은 아니다.

골다공증을 피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칼슘을 섭취해야 할 것이다. 바꾸어 말하면, 칼슘섭취가 부족할 때 이 질병이 진행된다고 해도 무리가 아니란 말이다.

하루에 필요한 칼슘의 섭취량은 600g라고 하지만, 나이가 많아지면 위장의 소화나 흡수 능력이 저하되므로 800g정도는 섭취하는 것이 좋다.

또한 뼈의 형성에 관계되는 비타민류 (K. D)를 풍부하게 포함한 유제품(乳製品), 두부, 청국장 등 콩 제품, 생선류, 새우, 녹미채 등 황록색 야채를 의식적으로 섭취하도록 하자.

뼈의 양은 체중과 관계가 있으며 체중이 무거운 사람은 그 양이 많고, 메마른 사람일수록 양이 적다.

스포츠 선수의 대퇴골의 골량을 측정한 연구에서 무거운 것을 들어 올리는 것이나 투창과 같이 발에 힘을 꽉주는 경기를 하는 선수의들의 뼈 양은 많다.

그와는 반대로 부력(浮力)에 관계되는 수영 선수는“근육의 힘은 강하지만, 뼈의 양은 일반 사람과 거의 같다”는 결과가 나와 있다.

또한 무중력 상태에 오랫동안 머문 사람은 뼈의 양이 감소된 것도 알게 되었다.
일반적으로 생활 습관에서 오는 병에 잘 걸리는 사람은 체중이 무거운 사람이지만, 골다공증에 관한 한 체중이 가벼운 사람들이 오히려 주의해야 할 것이다.

뼈의 건강 자가체크법

1.사소한 일로 골절이 생긴다
2.최근 들어 등이 굽어진다.
3.약간 몸이 가는 체형
4.위장의 수술을 받은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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