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동네 시민대학, 이번에는 봉황면

▶ 자발적인 참여와 토론으로 지역문제 해결

  • 입력 2007.09.01 14:06
  • 기자명 마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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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답고 활기 넘치는 좋은 동네를 만들어 가는 좋은동네 시민대학이 지난 27일(월)부터 31일(금)까지 봉황면(면장 고병수) 주민자치센터 2층에서 열렸다.

2006년부터 시작된 좋은동네 시민대학은 지역 주민에게 알차고 재미있는, 유익하고 보람된 교육 프로그램으로 교양강좌를 비롯하여 시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기초질서 지키기 실천방안 등 지역문제를 주민 스스로 느끼고 토론하여 실천에 옮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강좌를 마련하고 있다.

이날 입학식에는 신정훈 시장 및 나종석 전남도의원, 김양길, 김철수 시의원 등 봉황지역 기관단체장 80여명이 참석해 교양강좌를 신청한 70여명의 주민들을 격려했다.

신정훈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우리 나주는 꿈은 많으나 현실은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며“다소 고통스러웠지만 활기가 넘쳐나던 봉황면이 이제는 활력을 잃어가고 있는 상황이 안타까울 뿐이다”고 밝혔다.

그리고“지역의 발전과 밝은 미래를 위해서는 시장과 시의원, 공무원만의 힘으로는 벅차며 이제는 지역 주민들의 작은 힘과 큰 지혜를 모아 새로운 모습의 봉황면을 만들어가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한 뒤 좋은동네 시민대학이 지혜와 힘을 모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바란다고 강조.

봉황 출신 김양길 시의원은“금번 시민대학을 통해 지역의 어르신들과 서로 교류도하고 틈틈이 지역사회 봉사활동에도 적극 참여 하셔서 건강하고, 아름다운 봉황면을 가꾸어 나가도록 노력해 나아갈 것”을 당부했다.

주민자치센터와 좋은동네 만들기, 우리동네 다시 돌아보기와 우리동네 디자인하기 및 무엇을 할까라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시민대학은 지난 31일 신청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졸업식을 가졌다.

한편, 봉황면 주민자치위원회(회장 양영록)는 2003년 3월에 개소하여 현재 제5기 위원회가 그면 7월에 출범하여 노래교실, 요가교실, 생활체조, 에어로빅, 배드민턴 등 주민이 선호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봉황지역 사회단체에서 도서구입비 및 도서를 기증 받아 작은도서관 운영, 봉황초등학교생 100명(일일 30여명 이상)이 이용하는 등 책 읽는 봉황을 만들어 가는데 앞장서고 있다.

/이영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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