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사랑시민회, 나주풀뿌리참여자치시민모임, 공무원노조가 공동주최한 지역언론 바로읽기 시민강좌가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첫 강사로 나선 나주대 강철수 교수도 딱딱한 주제라 시민들의 관심이 낮을 줄 알았는데 이렇게 많은 분들이 참여해 관심을 가져줄 것을 예상 못했다고 말했다.
지난 8월 28일 시민사회단체 2층 회의실에서 열린 지역언론 바로읽기 시민강좌에는 40여명이 넘게 참여해 좁은 공간을 가득 메웠다.
첫 강의를 맡은 강철수 교수는 지역 언론의 역할과 기능에 대해 공공저널리즘을 화두로 꺼냈다. 강 교수는 지역언론의 중요기능 중의 하나인 공공성, 즉 지역발전의 공익적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해 지역언론의 공공저널리즘의 기능을 강조했다.
특히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성격과 역할이 다른 만큼 지역언론도 중앙언론과 그 역할이 다를 수밖에 없다며, 지방자치 또는 생활정치에 밀접한 연관성을 지역언론이 가져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시민단체에서 마련한 지역언론 바로읽기 다음 강좌는 오는 9월 11일 언론 모니터 어떻게 할 것인가 라는 주제로 계속 이어진다.
/박철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