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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원 의정비 인상“약이냐 독이냐”▶ 의정비 인상 놓고 시민여론 냉냉 ▶ 28일, 의정비 심의위원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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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7.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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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원들의 의정비를 결정하게 될 의정비심의위원회가 오는 28일 위촉장을 받고 본격적인 심의에 들어갈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의정비 심의위원회가 구성되기도 전에 의정비를 인상해야 한다는 분위기가 시의원들에게서 제기됐고, 시민사회에서는 이를 잿밥에만 눈독들인다는 비판여론이 팽배해 정작 심의위원들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도 관심 사항이다.

현재 대폭적인 인상을 바라는 시의원들의 입장은 현실론에 무게를 두고 있다.

내용인 즉, 나주시 공무원들의 평균연봉도 4천2백만원에 달하는데 이를 견제하고 감시해야 할 시의원들의 연봉이 2천5백여만원이라는 것은 너무 작다는 것. 특히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명예직이 아닌 전문인으로서 겸직조항 금지까지 받고 있는 마당에 현재의 의정비는 사실상 생활하기가 곤란하다는 논리다.

이에 반면 시민사회에서는 냉소적이다. 정작 회기일은 1년에 80일 안팎이며, 의정활동도 정당공천제가 시행되면서 내치보다는 정치적 활동에 무게를 두는 등 정작 기대치가 미치지 못한다는 것이다. 또한 의정전문인에 가깝게 의정에 대해 연구하는 의원상을 지금까지 얼마나 보여줬는지, 의원들이 의정비를 인상해달라 요구하기 전에 먼저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 볼일이라는 것.

이렇듯 시의원들의 의정비 인상을 놓고 시민사회가 냉냉한 가운데 오는 28일 출범하게 될 의정비심의위원회가 그 부담을 고스란히 않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나주시의정비심의위원회는 단체장 추천 몫으로 5명, 시의장 추천 몫으로 5명인 총 10명으로 구성됐다. 올해까지 나주시의원 의정비는 2천568만원으로 전남지역 22개 자치단체 가운데 목포, 여수 등에 이어 네 번째로 의정비가 많다.

타 지역 의정비를 보면 ▶강진군 2,220만원 ▶광양시 2,883만원 ▶고흥군 2,370만원 ▶곡성군 2,422만원 ▶구례군 2,316만원 ▶나주시 2,568만원 ▶담양군 2,400만원 ▶목포시 2,560만원 ▶무안군 2,550만원 ▶보성군 2,370만원 ▶순천시 2,226만원 ▶신안군 2,536만원 ▶여수시 2,741만원 ▶영암군 2,484만원 ▶영광군 2,520만원 ▶완도군 2,480만원 ▶장성군 2,400만원 ▶장흥군 2,400만원 ▶진도군 2,335만원 ▶화순군 2,520만원 ▶함평군 2,311만원 ▶해남군 2,520만원이다.  

/박철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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