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학과 취업 두 마리 토끼를 잡아라

▶ 나주공고의 청년실업 극복 프로젝트

  • 입력 2007.10.08 16:35
  • 기자명 마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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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청년실업률이 평균 10%에 이르면서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학부모와 학생들 사이에 진학문제로 인하여 많은 갈등을 야기 시키고 있다. 우리지역에서도 중심고 지정과 지원을 통해 인문계열 학생들의 대학 진학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국가 산업의 근간이 되는 공업계 고등학교에 대한 관심은 현저히 떨어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시점에서 제2의 전성기를 맞으면서 진학과 취업이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동시에 노리고 있는 나주공업고등학교를 찾아 청년실업 극복의 또 다른 해법을 2회에 걸쳐 찾아본다.                                                                                                          /편집자


나주의 명산 금성산 자락에 자리 잡은 나주공업고등학교(교장 백남승)는 1972년 한독공업고등학교로 설립된 이래 1982년 금성종합고등학교로 교명을 바꾸었다가 1988년 현 나주공업고등학교로 자리 잡게 되었다.

지난 2월까지 32회의 졸업생을 배출해 졸업생수가 1만명을 넘어선 역사와 전통을 간직한 서남북권 공업교육의 중심지로 그 위상을 확립하고 있다.

조국의 산업화를 외치던 박정희 군사정부시절부터 공업계 고등학교 출신의 전두환, 노태우 두 전직 대통령의 정책적인 지원과 육성으로 인해 90년대 중반까지 나주공업고등학교의 신입생 수는 항상 넘쳐났었다.

하지만 매년 급격하게 줄어드는 출산율과 학생들의 인문, 사회계열의 진학 선호와 더불어 전문고등학교를 경시하는 사회적 흐름에 따라 나주공업고등학교 역시 쇠퇴의 길로 접어들게 돼 현재 전체 18학급에 386명의 학생이 재학하고 있다.

이에 나주고등학교의 교직원들은 재학생들의 취업률과 진학률을 높이고 과거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 지난 10여 년 동안 부단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전문계 학교로서 나주공고는 무엇보다도 뛰어난 기능인의 육성에 온 힘을 쏟은 것.

나주공고가 집중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특색사업의 하나로, 공업기술의 급속한 발달에 맞춰 학교 교육도 사회에서 요구하는 인재를 양성해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기능경기대회 대비 각 분야별 중점지도를 통해 배관 부문에서 전국기능대회 7연패의 신화를 이룩하는 쾌거를 올리기도.

나주공고의 전국기능기술대회 7연패의 신화는 전남지역에서는 최초로 달성한 것이며 인적자원이 턱없이 부족한 지역에서 일궈낸 기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러한 노력들의 결과 17개 분야에서 149개의 국가기술자격증을 취득해 2007년 졸업생대비 112%의 자격증 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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