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를 영산강의 중심도시로 ①

▶ 내년 ‘한국 강의 날 대회’를 계기로 영산강을 살리자
▶ 영산강 역사문화의 중심도시로 거듭나는 계기로 삼아야

  • 입력 2007.10.30 13:46
  • 기자명 마스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08년에 열릴 제7회 ‘한국 강의 날 대회’가 나주에서 열린다.

환경부와 ‘유역보전을 위한 강살리기 네트워크’에서 매년 추진하는 ‘한국 강의 날 대회’ 2008년도 개최지로 우리 나주시가 선정되어 이에 대한 만반의 준비를 갖춰 전국대회에 손색이 없어야 한다.

이에 나주신문에서는 원활한 준비와 추진을 위하여 선진지의 ‘강의 날’ 대회추진사항과 각종 환경시책을 찾아 나섰다.

특히 강의 날 대회를 추진한 바 있는 경남 진주시와 전북 전주시의 각종 환경시책가운데 우리시의 여건에 맞는 정책을 도입하여 보다 쾌적하고 살기좋은 나주시를 건설하는데 그 지표로 삼고자 한다.

이번 기획취재는 지역신문발전위원회와 한국언론재단의 지원을 받아 이루어졌다.
이번호에서는 ‘강의 날’의 의미와 선진지역에서 치러진 행사개요를 살펴보고자 한다.     

-편집자 주-


11월 8일은 나주발전의 길을 여는 선포의 날이다. 10만 나주시민의 염원인 공동혁신도시의 유치를 일구고 이제 그 첫 삽을 뜨고 나주발전의 백년대계를 바라보고 있다.

그러나 우리 나주시는 영산강의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는 지리적 특성을 가지고 있지만 그 장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2008년 한국 강의 날 대회를 계기로 천연자원인 강과 연계한 친환경 인프라를 구축하여 영산강의 중심도시로 도약하는‘나주건설’의 지표로 삼아야 한다. 공동혁신도시와 영산강이라는 두 축으로 나주발전의 백년대계를 열어야 한다는 의미이다.

‘한국 강의 날 대회’는 강 살리기 운동을 하는 전국의 민간시민단체 회원들과 환경관련공무원, 강과 하천에 대한 전문가 그리고 미국·호주·일본 등 외국 강살리기운동단체의 회원 등 총 500여명이 참가하여 2박3일동안 행사를 진행하는 행사다.

강살리기운동은
가장 기본적인 환경운동의 명제

‘한국 강의 날 대회’의 탄생은 강과 하천을 살리기 위해 전국의 풀뿌리 환경운동단체들이 모여 결성한 ‘유역보전을 위한 강살리기네트워크’가 결성되면서부터다.

‘유역보전을 위한 강살리기네트워크’는 2001년 ‘환경정의시민연대’의 제안으로 ‘진주환경운동연합’ ‘건강한 도림천을 만드는 주민모임’ ‘금강네트워크’ 등 전국의 40여 시민환경단체들로 구성된 순수한 민간단체다.

이 대회는 2001년 한국의 대표적 환경운동단체인 ‘환경정의시민연대’가 전국 민간환경운동단체에 ‘강살리기운동’은 이 시대가 요구하는 가장 기본적인 환경운동이라는 명제를 내세운 것이다. 이러한 인식의 공유아래 2002년 제 1회 ‘한국 강의 날 대회’를 개최하면서 올해 제7회 대회를 진주에서 성황리에 마쳤다.

2002년 경기도 양평의 남한강연수원에서 첫 대회를 개최한 후 2003년 제2회 경기도 안양시, 제3회2004년 부산광역시, 제4회 충남공주시, 제5회 전북 전주시, 그리고 제6회 대회를 ‘강의 도시’ 경남 진주시에서 성공리에 마치고 내년 일곱 번째 대회는 영산강 역사문화의 도시 나주에서 열리게 된 것이다.

‘한국 강의 날 대회’는 강과 하천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의 축제이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