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마을에서 어린이들이 뽐낸 영어실력

▶ 소영어린이집, 영어문화체험 실시

  • 입력 2007.11.05 11:13
  • 기자명 마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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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험코너에서 5세∼7세 아이들이 은행, 공항, 쇼핑센터로 구성된 각 코너에서 원어민과 유창하게 대화하면서 물건을 구입해 참석한 학부모들을 놀라게 했다.

지난 27일(토) 나주소영어린이집(원장 백은숙)이 영어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소영 영어마을을 열어 문화체험을 하게 한 것.

이날 문화체험에 참석한 어린이들은 레스토랑, 댄스파티장 등으로 마련된 각 코너에서 여권을 목에 걸고 원어민과의 직접적인 대화를 통해 환전과 물건을 구입해서 먹는 체험활동을 통해 그 동안 익혀왔던 생활영어의 시력을 유감 없이 발휘했다.

7살 위가연 양은“얼굴도 다르고 피부색도, 말도 다른 원어민이 무서울 거라고 생각했지만 무척 재미있었고 신나는 체험이었다”고 밝혔다.

위 양의 어머니 신영순씨는“어른들도 외국인 앞에 서면 떨리는데 아이들이 너무 자신 있게 서투른 발음으로 대화하는 것을 보면서 한없이 대견스러웠다”며 “자칫 두려움의 대상으로 느낄 수 있는 외국인들을 가깝게 접하면서 친절하고 따뜻한, 두려움의 대상이 아니라는 걸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소영어린이집 학부모들은 영어문화체험 행사를 더욱 빛나게 하기 위해 각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건들을 수집하여 저렴한 가격에 서로 바꿔 쓰는‘아나바다’운동까지 함께 펼쳐 모은 판매수익금은 연말 소년소녀가장 돕기 모금운동을 하는데 보태기로 하였다.

/이영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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