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기술 목사의 세계는 하나

▶ 시간과 변화

  • 입력 2007.11.12 10:52
  • 기자명 마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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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기술 목사
 홍기술 목사
우리는  시간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경제가들은“시간은 돈이다”라고 표현하고, 철학자들은“세월이 약”이라고 하고, 문학가들은“세월이 유수와 같다”고 표현한다.

역사학자들은“시간은 역사를 반복한다”라고 표현한다.

각계의 사람들은 나름대로 시간을 잘 표현하고 있다. 필자는 사회학적으로 볼 때“시간은 변화를 지향한다”라고 표현하고 싶다. 우리의 시간이 지나감에 따라 무언가 변화되는 과정 속에 살고 있다.

그리고 요사이는 1년의 변화가 1970년 전에 비하면 거의 10년씩 변화하고 있는 것 같다.
우리의 역사를 볼 때 대원군의 쇄국정책이 우리나라의 변화 발전에  장애요인이 되었다고 인식을 하고 있다. 

당시의 최익현 선생은 단발령이 내렸을 때 상투를 자르는 것 보다 내 목을 자르라고 요구한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그렇다고 급 변화를 위하여 무작정의 개화도 문제일 것이다.
아무튼 우리는 흐르는 시간 속에 아름다운 변화를 향해 나가고 있는 것만은 사실이다. 특히 요사이 지구촌 시대니, 세계화니, 글로벌 시대니 하면서 다문화 사회의 현실을 말하고 있다.

우리 나주에도 외국 주부와 외국인 근로자를 합하여 1000여명이 다 된다.
이제 우리도 세계화에 맞추어 다른 나라 사람과 다른 언어와 다른 문화를 함께 누릴 때가 온 것 같다.

혈통도 중요하지만 이제는 다른 민족들도 수용하여 함께 살아 갈 수 있는 여유가 있어야 하겠다.

농촌의 학교에는 3-4년이 지나면 50% 는 다른 나라에서 온 엄마를 둔 자녀들로 채워 질 것이다. 또 한 이들이 함께 자라면서 이들이 우리의 며느리와 사위로 살게 될 것이다.

그렇게 되는 사실에 대하여 우리는 부정 할 수 없을 것이다. 또 한 멀리서 시집 온 이들 며느리들이 한국인 며느리가 감당 못 하는  노령 사회의 한 부분을 감당하고 있다. 

곳곳에서 이들의 헌신적인 수고가 보여진다. 어느 지역에는 부녀회장으로 봉사하고 어느 지역에는 마을 이장으로 수고하고 우리의 아들 딸 들도 못 받는 효행 상을 수상하기도 한다. 가끔은 부정적인 소식도 들리지만 그래도 이들의 수고는 여러 지역에서 아름답게 빛나고 있다.

그렇다면 지금부터 우리의 현실을 직시하고 우리 사회가 좀 더 아름다운 사회로 형성해 나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 할 것이다.

변화 되어가는 사회를 수용 할 수 없다면 우리는 서로가 불편하고 어려울 것이다.
우리의 시야를 좀 더 넓게 멀리 볼 수 있다면 우리의 생활은 좀 더 보람 될 것이다.
 

이러한 현상이 결코 잘 못 되었거나 기이한 현상은 아니다.  지구촌의 커다란 지각 변동처럼 인류의 움직임도 커다란 지각 변동이 일어날 것이다.

우리는 그 지구 위에 서있다. 오직 흔들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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