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합과 융화로 살맛나는 나주건설을

▶ 노인회 한두현 회장 송년사

  • 입력 2007.12.29 16:40
  • 기자명 마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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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나주시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2만여 노인여러분!

정해년은 한마디로 나주발전의 백년대계를 세운 한해였습니다.
10만 나주시민의 열정과 의지로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를 유치하고 기공식을 성공리에 마쳐 이제 세계로 나아가는 나주의 희망을 밝힐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 모든 것은 바로 우리 나주시민의 자긍심과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다사다난했던 정해년 한해가 저물어가고 있습니다.
올 한해를 뒤돌아보면 나라의 큰 일로는 17대 대통령선거가 있었고 나주는 혁신도시 기공식과 남양유업 및 민간산업단지 유치 등 나주발전의 초석이 다져지는 큰 흐름이 있었습니다.

 특히 이런 큰 흐름 속에서 무엇보다 나주시장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과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노력이 돋보인 한해였습니다.

 낙후된 지역을 발전시키고자 역사문화도시로 발돋움하는 계기를 마련했고 지역 경쟁력을 갖추고자 모든 분야에서 시민들은 하나가 되어 나주발전의 길로 나아갔습니다.

기초질서를 지키기 위하여 쓰레기분리배출과 한차선 주정차하기 등 다양한 운동을 벌였습니다.

또한 큰물 피해를 당한 북녘 땅에 도움을 주고 통일쌀 보내기 운동도 시민의 힘으로 이끌어 냈습니다. 이 모두가 다 나주를 사랑하는 마음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이밖에도 지속적으로 진행된 마을가꾸기와 각 분야에서의 혁신운동은 나주를 변화시키는데 큰 힘이 되었습니다. 민·관·학이 하나되어 나주의 미래를 구상하고 그 초석을 다지는데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한 것은 그만큼 우리 나주가 경쟁력을 갖추어 나가고 있다는 명백한 증거입니다.

그러나 아쉬운 점은 일부 세력들의 고소고발로 지역사회 분위기가 경직되고 불신을 낳게된 점은 우리가 반성해 나가야할 부분입니다.

화해와 상생만이 지역을 살릴 수 있고 지역발전을 이룩할 수 있습니다. 조그마한 잘못은 서로 고쳐주고 감싸주면서 다시는 그러한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도와주는 그러한 사랑이 필요합니다.

융화와 통합만이 21세기 초일류 도시로 거듭날 수 있으며 경쟁력을 갖출 수 있습니다. 국가의 경쟁력이 선진국으로 진입할 수 있듯이 지역의 경쟁력은 바로 살맛나는 나주를 건설할 수 있는 근간이 됩니다.
 
존경하는 나주시민 여러분!

다가오는 새해에는 작은 성과에 만족하거나 더디게 변하는 사회를 탓하거나 남의 잘못으로 전가하는 것이 아닌 우리 스스로의 힘으로 우리의 목소리에 힘을 주어 나주발전을 시민들이 주도해 나가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 시민들이 화합하고 융화하면서 더 많은 노력을 기우려야할 것입니다. 우리 시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한 목소리를 내며 더욱 더 적극적으로 지역사회 각 분야에 참여해 나갈 때 나주는 희망에 찬 발전을 가져올 것입니다.

우리 시민 모두가 바라는 잘사는 나주, 살맛나는 나주, 화합과 상생으로 공동체를 이룬 나주사회를 이루기 위해 시민의 힘을 다시 한 곳으로 모아 한발 더 앞으로 전진 할 수 있도록 다가오는 2008년을 준비했으면 합니다.   

시민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2만여 노인여러분!
올 한해 정말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시민여러분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와 찬사를 드리며 다가오는 2008년에도 우리의 꿈을 이루기 위해 다함께 손을 맞잡고 나아갔으면 합니다.
다시한번 새해에는 여러분의 가정에 희망과 행운이 함께하시길 기원합니다.

2007년 12월 31일 정해년 끝자락에서
대한노인회 나주시지회 회장 한 두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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