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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박준영 전남도지사는 폭설피해현장인 공산면 화성리에 위치한 인삼밭을 방문하여 복구에 여념이 없는 200여명의 전남경찰청 501전투경찰대와 나주경찰서 대원들을 격려했다.이날 신정훈 시장과 함께 폭설피해현장을 찾은 박 도지사는 피해농가인 박형수씨(60, 인삼재배 17년)의 어려움을 경청한 뒤 빠른 시일내에 복구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또한 박 도지사는 3년전인 05년도에도 폭설피해로 전남이 피해를 많이 입었다며 현재 가장 급한 것이 무엇이냐고 박씨에게 물은 뒤 두 번 다시 이 같은 눈 피해를 입지 않도록 사전에 예방을 기울려 줄 것은 물론 재기를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위로했다.신 시장은 이번 폭설로 인삼재배농가들이 피해를 가장 많이 입었다며 특히 나주에는 고소득 작물인 인삼재배지가 100㏊ 정도로 되며 박씨는 나주의 인삼재배의 보급자며 선구자라며 이번 폭설피해가 완벽하게 복구될 수 있도록 시 차원에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언급했다.한편 이번 폭설피해를 입은 박씨는 26,400㎡ 인산밭 차광시설물을 복구하는 데에만 최소비용이 3.3㎡ 당 2-3만이 소요될 것이라며 최대한 빨리 인삼밭을 덮고 있는 눈을 치우면 인삼은 안전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복구지원에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김요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