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기술 목사의 세계는 하나

▶ 성경의 황금율, 불경의 금강경

  • 입력 2008.01.21 10:29
  • 기자명 마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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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기독교의 목사다. TV을 볼 때 가끔 불교의 체널을 볼 때도 있다.
어느 날인가 불교의 체널을 보고 귀한 내용을 들을 수 있었다. 불경에도 보통 내용의 불경이 있고 귀한 내용의 불경이 있다는 것이다.

그 중에 가장 귀한 내용의 불경을 금강경이라고 하였다. 그 내용은 무소유와 자선을 베푸는 삶을 뜻한다는 것이다.

불경의 정확한 문자적 내용은 모르지만 문자에서 말하는 내용들이 모두가 자선을 베푸는 것이요 나의 것을 가지고 타인에게 구제와 사랑을 베푸는 것으로 들었다. 
 
성경에도 여러 내용 중에서 많은 학자들이 말하는 성경의  황금율로 불리는 내용이 있다.
바로“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말씀이다.

어쩌면 불경의 금강경은 불교의 주옥이요 성경의 황금율은 기독교의 기준이 되는 것이리라.
우리나라에는 불교가 60%이상이요 기독교가 20% 이상으로 발표하고 있다.

그렇다면 불교의 10%와 기독교의 10%가 금강경과 성경의 시금석을 준행하며 살아간다면 우리나라 인구를 5,000만 명으로 봤을 때 두 종교에서 4만명이 불교의 금강경을 준행하고 기독교 성경의 황금율을 따라 살아간다면 우리가 사는 사회는 그 어느 나라 보다 복된 나라요 선진국 중의 선진국이 될 것이다.

얼마 전 안면도 앞바다의 기름 유출 사건이 났을 때 많은 분들이 자신의 휴가를 봉사로 보내는 것을 봤다. 바로 나누는 삶이요 자선의 삶이다.  참으로 아름다운 모습이 아닐 수 없다.

세계에서 제일 행복지수가 제일 높은 나라가 바로 남태평양 뉴질랜드 위에 있는“바누아트”로 발표되고 있다. 얼마 전 그곳“바누아트”에서 사는 젊은 부부의 이야기가 KBS 2 TV 인간 극장으로 방영 된 사실이 있다.

우리 나주에도 그곳에서 동신대학교에 유학 온 학생이 있다. 별로 경제적인 풍요는 없지만 국민들의 검소와 낭만의 삶은 환경의 풍요에서 오는 행복지수를 말하는 것이 아님을 볼 수 있다. 그들의 삶을 화면으로 봤을 때 나누는 삶이요 베푸는 삶을 봤다.

우리나라가 GNP 15,000$ 로 발표하고 있지만 사회적인 행복지수는 36위로 발표되고 신뢰 지수는 47위로 발표되고 있다. GNP가높으면 따라오는 부작용이 양극화로 불리는 부익부 빈익빈의 현상이다.

우리가 또 다른  관심 주실 한 예를 소개한다.
지난 1월 9일 광주 광산 경찰서로부터 급한 전화를 받았다. 캄보디아에서 결혼해온 주부가 무일푼으로 광주 공항 앞에서 떨고 있는 것을 보호하고 있는데 나주에서 보살필 수 있느냐는 것이다.

다른 볼 일로 저녁이 다 되어 찾아갔더니 양말도 신지 않고 엷은 옷에 지구대 의자에서 불안한 모습으로 앉아있었다.

사연인 즉 지난 5월에 결혼해 왔는데 남편이 1월 9일 10시에 이혼을 하고 광주 공항에 내려놓고 가버렸다는 것이다. 필자의 입에서는 욕설이 튀어나오고 가슴에서는 뜨거운 울분이 솟구쳤다.

그러나 표출 할 수는 없고 캄보디아 친구에게 우리나주로 가자하며 데려왔다.
  
2008년 새 해를 맞아 벌써 보름이 지나간다.
새 해에는 너무나 내 것을 챙길 것이 아니라 나누고 베풀면서 살아간다면 개인적으로도 금강경을 실천하며 사는 사람이요 성경의 황금율을 실행하며 사는 것이 될 것이다. 

행복은 환경의 편리함만이 아니요 많은 소유에 있는 것이 아닌 것을 성인이라면 누구나 알 것이다. 

새해에는 좀 더 성숙된 국민으로 성숙된 시민으로 금강경의 준행자요 성경 황금율 누리며 살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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