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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내내 설레임을 안고 금성산에 올랐다. 별로 춥지 않았던 겨울을 그냥 보낼 수 없었는지 겨울바람은 쉽게 갈 생각을 않는다. 봄꽃을 기다리는 마음에 애가 타는 줄도 모르고. 자기가 있을 자리도 아닌데 주인인냥 큰소리치며 끝까지 남아있는 사람과 지금의 겨울바람과 많이 닮았다는 생각이 든다. 이렇든 저렇든 세상일에 관심이 없다는 듯 아주 작은 키(10-20cm)로 숲 아래를 지키고 있는 것이 자금우라는 나무다. 키가 작아 풀처럼 생각할 수도 있는데 일반적으로 겨울에 줄기가 땅위에 살아남는 것을 나무, 죽는 것을 풀이라 한다. 빨간 열매가 겨울 내내 남아있으니 황량한 겨울 산 또 하나의 매력이다. <환경해설가 오성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