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기술 목사의 세계는 하나

▶ 공산 사회의 붕괴원인

  • 입력 2008.03.03 10:45
  • 기자명 마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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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는 세계역사는 이념에 의하여 형성되는 것을 알 수 있다.
족장사회에서 왕권사회로 그리고 봉건사회로 다음에는 산업사회를 지나 공산사회와 자본사회로 이어지며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는 공산사회가 거의 몰락하고 자본주의 사회로 형성되고 있다. 자본 사회에서 이제는 더 발전해 가는 복지사회로 간다.

공산사회는 1917년을 중심으로 급속히 확장되다가 1980년 이후부터 89년 베르린 장벽이 무너지면서  공산사회의 세계는 급속히 줄어들었다.

그렇게 급속히 확장되어가는 공산사회가 와해되는 원인은 어디 있을까?
우리 가까운 지역(?)에도 무너지는 시기가 얼마 남지 않은 것을 알 수 있다.
과연 그 원인들은 어디 있을까?

필자는 서로 신뢰하지 못한데 있다고 생각한다. 신뢰하지 못하니 계속해서 감시자를 붙이고 그 뒤에 또 감시자를 두어 서로가 담을 쌓고 살아가니 어떤 일들이 성사 될 수 없는 것이다.
12.12의 주모자 전두환씨는 한국적 민주주의를 외치며 철권정치를 시행해 왔다.

우리사회가 공동묘지의 고요함이 있었을지 모르지만 언론과 문화, 지성의 사회발전은 후진국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대학교수가 가짜 학위로 교수가 되고 명예와 학벌, 간판을 요구하는 사회는 석차에 민감하고 대재벌은 약한 협력 업체의 운영을 어렵게 하며 틈만 있으면 자신의 권력과 재력, 지위를 이용한 각종 부조리는 또 다시 사회주의를 동경하게 할 것이다.

그러나 사회주의는 우리사회를 영원히 몰락시키며 국가의 기반을 흔들어 놓을 것이다.
우리가 좀 더 성숙된 생활을 바란다면 사회의 현상들이 답답하고 어렵다 하여도 신뢰의 관계를 만들어 가야 할 것이다.

먼 나라에서 혼인하여 온 주부들은 한국의 생활을 동경하여 왔다.
한 가지 염려가 바로 신뢰의 문제다.

영암 삼호에서 살다가 2007년12월10일 이혼 한 필리핀주부는 지난 1월15일 예쁜 딸을 순산했다. 그러나 아직 아이의 출생신고를 못하고 있다. 전 남편이 양육비를 책임지지 않기 위하여 이혼 전에 약속한 출생신고를 하지 않기 때문이다.

바로 예전에 부부간의 신뢰가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문제는 서로의 문제가 아니라 필리핀과 한국의 문제가 되었다.

남편은 국제적으로 신뢰를 실추시키는 꼴이 된 것이다. 법적으로 해결하겠지만 이러한 모든 내용들은 바로 신뢰가 없는 사회이기 때문이다.

이제는 성숙된 시민으로 신뢰를 쌓아 가려면  조금씩은 우리가 손해를 보는 듯이 살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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