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프라자 건립 절실하다 (사설)

  • 입력 2008.03.10 13:42
  • 기자명 마스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회복지 관계자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사회복지프라자 건립을 추진한다니 반갑기 그지없다.
각종 사회복지분야의 일원화와 체계적인 운영을 위해 사회복지 프라자가 필요하다는 주장을 펼친 사회복지관계자들은 먼저 설립 업무를 효과적으로 추진코자 T/F(Task Force)팀도 꾸렸다.

우리지역내 대표적인 사회복지시민단체인 나주시 사회복지실무협의체와 나주시 사회복지협의회 그리고 나주시민생활지원협의회의 주요 실무자들이 나서서 일을 추진하고 있다.

홀로사는 노인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지킴이 서비스를 원활히 추진하기 위한 사회복지프라자 설립에 민간주도의 역할을 담당하는 그들이 있기에 우리지역 사회복지의 앞날이 밝을 수밖에 없다.

사회복지 선진국에서는 이미 오래전에 사회복지프라자를 운영하면서 한단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충북 옥천이 광역단위의 복지센터를 운영하면서 많은 효과를 거두고 있다. 가장 먼저 사회복지의 일원화와 원스톱서비스가 이루어지고 수혜자 중심의 서비스는 질적인 향상을 가져온 것이다.

또한 각 사회복지분야 단체 운영에 드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수혜자에 대한 정보 공유와 교육시설 이용 그리고 각종 장비의 전시판매를 통한 복지향상을 꾀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물론 다양한 교육을 통하여 시민들의 편견과 차이를 극복하여 사회복지 전반의 발전을 이룰 수 있는 점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현재 우리지역엔 사회복지를 실천하는 다양한 단체나 모임들이 많이 있다.
소규모의 모임에서 제법 규모가 큰 시설이 지역 곳곳에 산재해 있다. 이는 운영면에서  많은 비용이 발생하고 이용자는 불편한 점이 한 두가지가 아니다.

복지의 집중화로 비용은 줄이고 효과는 크게 하는 방안 가운데 하나가 바로 사회복지프라자의 설립인 것이다.

약간 늦은 감은 있지만 사회복지관계자들이 스스로 나서 사회복지프라자를 설립하겠다는 중지를 모은 일은 대단한 일이다.

이들은 다른 지역 및 선진사회복지 국가의 사례를 수집하여 분석하고 우리의 현실에 맞게 재구성해 제안서를 만들어 나주시에 정책제안을 한다는 복안이다.

물론 시민중심의 준비위를 구성하여 시민적 합의를 이끌어내 나주가 명실상부한 지역복지의 선진지로 만들겠다는 의지도 피력하고 있다.

그동안 관주도의 사회복지가 민간중심으로 이동하는 것은 매우 바람직한 일이다.
민과 관이 하나되어 복지정책을 수립하고 실천한다면 이보다 더 바람직한 일이 없을 것이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