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방울을 활짝 피운 춘란

▶ 수려한 자태와 향기 뽐낸 전시회

  • 입력 2008.03.11 09:31
  • 기자명 마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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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춘란의 본고장 나주에서 빼어난 자태를 자랑하는 난 전시회가 열렸다.
나주시 난 연합회(회장 이민관)가 주최하고 나주시가 후원하는 제16회 한국춘난전시회가 1일과 2일 이틀동안 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열린 것.

이날 열린 전시회에는 지난해 열렸던 제15회 나주 난 연합전 수상작품과 제16회 수상작품이 동시에 소개됐으며, 신정훈 나주시장, 나익수 시의회장 등 각 기관단체장과 난 연합회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품된 명품들이 그윽한 꽃향기와 수려한 자태를 뽐내는 자리가 됐다.

이민관 연합회장은 대회사에서 “난을 키우는 재미는 산골짜기에서 처음 만나는 짜릿한 산채의 기쁨에서부터 매년 만나는 새싹들의 신비함과 꽃봉오리에 대한 은근한 기대감속에 온갖 정성을 다해 키워 훌륭한 예술품으로 다시 만날 때”라며 “하지만 무분별한 채취와 산불 발생으로 자생지 생태환경이 훼손됨에 따라 자연생산도 급감하고 있어 애란인 스스로 반성하고 난산업 활성화를 위한 복원활동에도 적극 나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에 열린 제16회 한국춘난전시회에서는 박용웅씨의 ‘두화’가 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으며, 박용웅회원이 출품한 주금소심과 호중투가 각각 최우수상과 은상을 차지하는 겹경사를 안기도.

금상에는 김정숙(중투화), 윤천진(서반), 채종진(수체화)씨의 작품이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이영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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