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 설(社 說)

① 공정하고 정확한 총선보도에 앞장
② 에너지 절약 역행하는 행정관서

  • 입력 2008.03.24 12:01
  • 기자명 마스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정하고 정확한 총선보도에 앞장

나주신문은 4월 9일 치러지는 제18대 총선을 공정하고도 폭넓은 취재보도로 유권자의 올바른 선택을 돕고자 한다.

이번 총선보도를 통해 독자들에게 선거의 다양한 흐름과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서 각 당의 정책과 공약은 물론 후보자 관련정보, 각 당의 선거전략, 여론동향 등을 상세하고도 공정하게 취재하여 보도할 방침이다.

특히 유권자의 올바른 판단과 선택을 돕기 위해 유권자 중심의 보도원칙도 세웠다.

그동안 금권, 학연, 지연, 소지역주의 편승 등 부정적인 요소가 우리지역 선거문화를 타락하게 만들었던 점을 인식하고 공정보도를 통해 이를 타파해 나가겠다는 것이 이번 총선에서 나주신문이 지향하는 취재보도방향이다.

특히 지역주의 여론에 편승해 특정후보나 특정정파를 비호하지 않으며 선거보도와 관련된 외부간섭과 압력을 철저히 배격하고 지역주의를 유발하지 않도록 신중을 기할 것이다.

날카로운 시각으로 후보자들의 자질을 검증하고 일회성, 소모성, 현혹적인 공약들을 파헤쳐 그 실행여부를 유권자들에게 전달하여 선택의 근거를 제시하고자 한다.

선거보도에 있어서도 여야는 물론 군소정당, 무소속 후보자를 차별하지 않고 한치의 기울림없이 공정하고 형평성에 맞도록 보도하여 바른지역언론으로서의 책무를 다할 것이다.

지역사회의 공기로서 역할을 다하는 나주신문의 선거보도는 정치불신을 해소하고 앞으로 나주지역뿐만 아니라 한국사회에 있어서 공정보도의 지표가 되도록 노력할 것을 독자와 시민앞에 선언하는 바이다.

 

에너지 절약 역행하는 행정관서

사상 유래없는 고유가로 모든 생필품 가격이 급등해 서민들의 주름살만 늘어가고 있다. 생활경제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시민들의 외침은 아랑곳하지 않고 낭비성 에너지를 사용하고 있는 행정당국에 따가운 시선이 쏟아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시청앞 가로등은 오후 5시 40분만되어도 불을 밝히고 촘촘히 밝혀있는 영산강변의 가로등은 에너지 낭비의 표본이 되고 있다. 그뿐만이 아니다.  날씨가 풀린 시청 사무실 온도는  26도를 넘나들고 있다. 따뜻하다 못해 덥기까지 한다.

고유가시대라는 말은 그 어디에도 찾아볼 수 없는 낭비 그 자체이다. 나주시가 일년에 지불하는 전기료가 10억원으로 어마어마한 숫자다. 혈세낭비라는 비난을 들어도 할 말이 없을 것이다.

계속해서 치솟는 물가 때문에 허리띠를 졸라매는 서민들에게 이런 낭비를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에너지 절약대책으로 이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앞장서야할 행정당국이 낭비 불감증에 걸려있으니 더 이상 할 말이 없다. 이제라도 늦지 않았다.

당장 에너지 절감대책을 세우고 시비를 아껴 시민들에게 희망을 주고 책임있는 행정이라는 신뢰를 주어야 한다. 사무실에 혼자 근무할 때는 스탠드를 사용하고 모든 전원플러그는 뽑고 퇴근해 대체에너지까지도 절약해야한다.

아주 사소한 일에서부터 시작한 절약이 더욱 큰 감동을 줄 것이다. 이명박대통령이 지식경제부 업무보고에서 ‘기름 한 방울 나지 않는 나라에서 에너지 절약 마인드가 너무 없는 것 같다’는 지적은 꼭 나주시를 보고 하는 것 같다. 이제라도 에너지 절약을 생활화하고 제도적, 구조적으로 에너지를 절약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