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 설 (社 說)

▶ 친환경급식 검수에 나주시장이 직접 나서
▶ 아이들이 안전 시스템을 하루빨리 구축하자

  • 입력 2008.04.13 18:00
  • 기자명 마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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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급식 검수에 나주시장이 직접 나서

나주시장이 직접 학교급식 식자재검수에 나섰다.

지난 8일 나주시장을 비롯한 나주교육청, 농협나주연합사업단,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나주출장소, 학부모 대표 등이 참여한 가운데 전남외국어고 및 영산강초를 방문하여 학교급식 식자재를 점검하였다. 그만큼 우리 아이들에게 먹거리가 중요하다는 반증일테이고 나주시장은 학교급식문제가 피부에 와 닿는 현안사업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의미일테이다.

이날 검수는 예고없이 이루어져 급식관계자를 놀라게(?)하였다. 불특정 학교를 선정하고 검수품목도 불시에 이루어졌다.

학교급식에 친환경 먹거리가 제대로 공급되고 있는지와 공급되고 있는 식자재의 위생상태 및 안정성을 파악하기 위한 검수는 매우 중요하다. 시장이 직접 나섰다고 해서가 아니라 아이들은 우리의 미래이기 때문에 어느 것 하나도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 특히 아이들의 건강과 직결된 먹거리는 그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특히 이번 검수는 관계자와 전문가가 함께 참여한 형태여서 형식적인 검사와는 다르다.

학부모 대표는 식자재 공급 차량의 위생상태와 냉장차의 기능을 점검하는 등 세밀함을 보였으며 품질관리원은 식자재의 안전성을 검증을 위한 샘플을 채취하였다.

지역의 친환경 농산물을 학교급식 식자재로 공급하는 것은 매우 의미가 있고 중요한 문제다. 하다. 또한 식자재 공급 작업실 및 저장 창고의 상태도 파악해야 한다. 친환경식자재를 재배하고 있는 농가도 확인절차를 거쳐야 한다. 시민들의 친환경급식 공급에 대한 다양한 의견도 수렴해야 한다. 아이들의 건강이 나주의 미래를 가늠할 수 있는 척도이기 때문이다. 우리 아이들이 마음놓고 먹을 수 있는 친환경 급식이 말로만 시행되고 헛구호로 남지 않기 위해서는 시민 모두의 관심과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이제 모든 검수나 검사가 형식에서 벗어나 실질적으로 이루어져 공평하고 완벽을 이루는 일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아이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시스템을 하루빨리 구축하자

전국적으로 아동 성범죄가 이슈가 되고 있다. 혜진이와 예슬이 사건과 일산 초등학교 납치 미수사건의 아픔이 채 가시기 전에 나주에서도 성추행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달 3월 대호동 D아파트에서 6살과 8살의 두 여자아이가 중학교 남학생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한 사실이 밝혀졌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아이들을 둔 학부모들의 충격은 매우 컸다.

아파트 단지 내 설치된 CCTV에 의해 범인은 붙잡혔지만 아파트 주민은 물론 시민들까지 불안한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더욱이 소문이 소문을 불러 이번 사건의 피해 아동들의 숫자가 부풀려 지고,시내권에서 이와 유사한 미수사건이 발생했다는 등 각종 루머가 증폭되고 있어 어린 딸아이를 둔 부모들은 특별한 대책이 없어 냉가슴을 앓고 있다.

시민들은 한결같이 우리 아이들은 우리가 지킨다는 생각으로 학교와 가정이 적극적인 대응방안을 강구하고 낯선 사람들에 대한 대응을 필히 주지시켜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만큼 우리주변은 아이들이 범죄를 당할 수 있는 사각지대란 뜻이다. 모든 사고는 미연에 방지해야 한다.

국가가 나서지 못하면 우리 스스로라도 모든 방책을 강구해야 한다. 이제 부터라도 아이들에게 범죄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안전교육을 강화하고 시민들이 눈과 귀가 되어 우리 아이들을 보호해야 한다. 그 무엇보다도 아이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에 대한 대비책을 세워야 한다.

아차하는 순간에 아이들은 범죄에 노출될 수 있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 아니라 소 잃기전에 외양간은 고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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