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정부 물가관리 실패했다”

최인기 의원, 선심용과 국면전환용 정책 우려

  • 입력 2008.06.16 14:11
  • 기자명 마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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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민주당 최인기 의원(나주·화순)은 지난 8일 국회 정론관에서 정부의 고유가 극복대책 발표에 대해 서민들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한 대책이라는 점에 대해서는 환영하지만 이명박 정부는 총체적 물가관리 실패에 대해 국민들께 사과해야 한다고 질타했다.

최 의원은 연간 24만원 이하의 보조금으로써 영세서민 생계가 어느 정도 나아질지에 대해 의문을 표시하며, 생필품을 비롯해 서민 생활의 안정을 위한 경제정책과 물가대책에 대해 정부가 근원적이고, 장기적인 대책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정부와 여당에서 금년 물가안정 목표를 3.5%로 했지만 이미 4.9% 이르고 있고 특히 MB물가 지수는 6.6%에 달함으로써 정부의 안정 목표의 2배 가까이 폭등하고 말았다며, 이명박 정부는 물가관리 실패에 대해 사과하고,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오늘 발표한 고유가 종합대책이 근본적으로 쇠고기 재협상을 이루지 못하는 정부가 겪고 있는 어려움에 대한 국면 전환용이 되어서는 안된다며, 쇠고기 재협상 조기 관철이 민생문제를 위한 국회등원의 정상화를 촉진하는 길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박철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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