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조직개편 소폭으로 가닥

▶ 상수도사업소 폐지 상하수도과 신설
▶ 2만 미만 동 통폐합 여부는 차후로

  • 입력 2008.06.20 15:48
  • 기자명 마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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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가 전격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한지 채 1년도 되지 않아 또 다시 조직을 개편해야 하는 입장에 놓였다.

새 정부가 출범함에 따라 행정안전부가 새로운 기준을 내세워 지침을 내렸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나주시는 지난 17일 시의회에 조직개편에 따른 설명회를 갖고 조례개정 절차에 들어갔다.

시의회에 제안된 조직개편 골자는 일단 소폭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크게는 상수도사업소가 민간위탁에 따라 폐지되고 하수도사업소는 상하수도과로 명칭이 변경된다. 종합해 현행 27실단과소에서 26실단과로 1곳을 줄이고, 120담당 7개 T/F팀을 117담당 4개 T/F팀으로 축소하는 소규모 조직개편을 단행하겠다는 것.

가장 관심을 끌었던 동지역 통폐합과 관련해서는 일단 차후 추진으로 가닥을 잡았다.

인구 2만 미만인 동은 통폐합을 고려해야 한다는 행정안전부의 기준에 따라 시는 향후 시의회와 시민단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추진키로 했다.

나주시 관계자는“가장 큰 부담이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한지가 불과 1년도 되지 않았는데 이번에 또 다시 조직개편을 한다는 것이 쉽지 않은 사항”이라며, 공무원의 정원감축도 42명 자연감축으로 정해진 만큼 소규모 개편으로 행정의 일관성에 역점을 뒀다고 전했다.
 
/박철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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