샛강 살려야 영산강도 숨쉰다

▶ 영산강 샛강 살리기 네트워크 발대식

  • 입력 2008.06.20 16:15
  • 기자명 마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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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강의 오염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영산강을 살아 숨 쉬는 하천으로 만들기 위한 방안으로 샛강을 살려 강의 오염을 완화시키겠다며 민간단체와 관이 함께 팔을 걷었다.  

지난 17일 영산강 샛강(산포천) 살리기 네트워크 발대식이 나주시환경사무소에서 100여명의 참석자가 모인 가운데 열린 것.

이점숙 대한참전유공자 나주시환경봉사단장은 인사말에서 “영산강환경유역청의 후원으로 뜻 깊은 행사를 갖게 됐다”며 “적극적인 환경정화 봉사 활동을 펼쳐 영산강 지류인 산포천을 깨끗하고 맑은 곳으로 바꾸는 데 이바지 하겠다”고 밝혔다.

이득용 대한참전유공자환경봉사단 광주·전남 부위원장은  “수년 전부터 환경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여 환경보호 활동을 해왔다. 금년엔 환경지킴이와 함께 해 영산강 환경보호에 작은 힘을 보탰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발대식을 끝내고 산포천 주변에서 쓰레기 수거 등의 환경봉사활동을 펼쳤다.
현재 민간단체, 개인 등의 자연환경에 대한 관심과 봉사활동 참여가 갈수록 늘어가고 있는 추세다.

산업화 시대를 거치면서 자연에서 멀어진 인간이 다시 깨끗한 자연환경에서 건강한 삶을 살고자 하는 욕구 또한 높아져 도시 생활을 접고 전원으로 은퇴하는 사례 또한 늘고 있다.

결국 우리 지역 같은 전원도시는 떠났던 사람이 여생을 보내기 위해 다시 돌아오는 고향으로서도 의미가 있는 것이며 예전 그 모습 그대로 아름다운 산천과 인심을 잃어버리지 않는 것이 재산이 아닐까 싶다.

그러기 위해서는 모든 시민들이 하나가 되어 환경에 대한 관심을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김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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