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CY대학생 농촌봉사활동 펼쳐

  • 입력 2008.07.05 14:56
  • 기자명 마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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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장마와 잦은 강우로 애지중지 가꿔온 감자를 수확도 하기 전에 밭에서 썩힐 뻔 했던 농가들이 뜻하지 않은 도움의 손길로 안도의 한숨을 내쉬게 됐다.

지난 달 27일 농업기술센터(소장 홍길식)에 따르면 대한적십자사 광주ㆍ전남지사 RCY 소속 남녀 대학생 자원봉사자 50여명이 공산면 뿌리작목반(대표 노경두) 13농가 18㏊의 밭에서 감자수확 일손 돕기 활동을 펼쳤다는 것.

최근 자주 내린 비로 인해 감자 수확기계가 밭으로 진입을 하지 못해 인력으로만 수확을 해야 하는 농가들의 어려움을 전해 듣고 대학생들이 일손돕기에 나선 것이다.

노경두 작목반대표는 “일은 조금 서툴러도 감자를 줍고 자루에 담으며 열심히 일한 대학생들의 봉사활동이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큰 도움이 됐다”며 “자신들이 손수 밥도 해먹고 숙소인 마을 회관에서 토론하는 모습도 너무 좋았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뿌리작목반은 32개 농가가 35㏊의 면적에서 일천여톤의 감자를 생산해 전량 가공업체 등에 출하하고 있다.

/박성태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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