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혁신리더아카데미의「나주세움」-마지막회

▶ 나주생활협동조합 설립으로 자연순환농업을 실현하자

  • 입력 2008.07.21 20:32
  • 기자명 마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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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살림을 위한 거점을 만들자.
이것이 바로 나주혁신리더아카데미 농업비전분과의 목표다.

우리지역에 생활협동조합을 설립하여 먹거리의 주권을 우리 스스로 찾자는 취지다. 지역의 먹거리를 지역에서 소비하고 순환농업을 되살리자는 숨은 뜻도 담겨있다.

이재휘 농업비전분과 팀장은“지역공동체를 이루기 위해서는 시장주의를 넘어서 생산자와 소비자의 유기적 연계, 함께하는 공생공존의 원리를 지켜야 한다”고 강조한다.

또한 현재 먹거리에 대한 심각한 불신의 벽을 넘어 생산자와 소비자의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하는 공동체 그리고 생산지 현장체험을 통한 소비자 인증제를 실시해야 오늘의 불신을 회복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농업비전분과 생활협동조합 준비팀은 참 삶을 추구한다.‘꿈꾸는 자 꿈을 이룬다는 슬로건으로 참농부와 참주부가 생활을 통하여 만드는 행복한 세상을 바라고 있다.

생협준비팀은 나주농업의 미래비전을 지역순환농업 구축에 두고 있다. 시장지상주의 체제에서 공동체운동의 필요성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기에 가장 작은 일부터 시작하자는 것이다.
지역 식량체계를 구축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생협의 역할과 필요성을 제기한 것이다.

준비팀 회원들은 교육을 통해 지역순환농업의 필요성을 재확인했다. 지역살림을 위해서 생활협동조합 건설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한 것이다. 조금은 힘들고 어렵지만 지역살림의 거점을 만들기 위해선 한걸음씩 나아가기로 의지를 모았다. 먼저 나주지역 생활협동조합 창립의 목표를 협동하는 지역분위기를 조성하고 지역농산물 직거래로 지역식량체계를 확립하겠다는 것.

또한 순환농업이야말로 지역경제 활성화의 길이란 것을 잘 알고 있다.
지역내 공동체문화를 조성하고 친환경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기 위해서도 생협은 필요했다.

지난 5월엔 생협준비위원회를 결성했다. 8월 발기인 대회를 마치고 나면 11월엔 창립대회를 가진다는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먼저 생산과 소비 그리고 삶의 공동체를 이루기 위한 생활협동조합의 필요성을 홍보할 셈이다.

지역식량체계(local food)확립을 위한 지역순환센터도 설립한다. 시민에겐 안전한 먹거리 교육과 홍보도 할 요량이다. 조합원 모집과 교육도 계획을 세워뒀다.

지역농산물 직거래를 위한 농민장터도 운영한다. 생산자와 소비자를 신리의 바탕위에 세우기 위함이다.

준비팀만의 힘으로는 역부족이기에 지역 내 시민사회단체들과 협력방안도 강구중이다.
나주지역혁신리더아카데미의 홍어, 농산물가공팀, 복지팀과 협력을 통해 농산물 1차 가공품도 생산·판매한다는 복안이다.

자연순환농업이나 유기농으로 농산물을 생산하는 농가를 조직하여 생협을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하겠다는 희망이다. 즉 생산자를 조직하여 소비자와 직접 거래선을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이재휘 팀장은“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다는 말이 있다.

건강에 이르는 한가지 길은 건강한 먹거리를 얻는 것이다”고 말하고“하지만 지금 우리는 어느 것이 안전한 것인지 알 수 없다. 심각한 먹거리 오염 문제에 직면해 있다”며 생협창립의 필요성을 설명한다.

또한 이 팀장은“어둠을 물리칠 수 있는 길은 한 자루라도 촛불을 켜는 것이다. 우리는 지금 우리의 건강한 삶을 지켜내기 위해 작은 초 하나에 불을 켜고자 한다”먹거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생활협동조합은 생명을 유지하는 기초인 먹거리를 자연생태계와 조화를 이루는 농법으로 생산하고 이렇게 생산된 건강한 먹거리를 이웃들과 함께 나누는 일을 하는 곳이다고 팀원들은 설명한다.

또한 모든 생명이 더불어 사는 생명살림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운동이라고 말한다.
생협을 만드는 것은 단순히 먹거리만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생명운동을 하는 것이란 의미이다.

전국에서 가장 유명하고 큰 조직을 자랑하는 생협이「한살림」이다. 한 살림에선 이웃과 함께 한다는 의미에서 꼭 3가구 이상이 모여 교육받고 공동구매를 한다.

유명한 생협으로는 정농생협, 여성민우회 생협 등이 있다.
생협은 각 지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우리지역은 아직까지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시키는 아직까지 생협을 조직하지 못했다.

농업비전분과 생협준비팀이 이제 그 물꼬를 트고 있는 것이다.

이재휘 팀장은“생협을 준비하기 위해선 출자금이 필요하다. 출자금은 회원탈퇴시 되돌려 받을 있다. 출자금은 생산자의 영농자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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