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 설

▶ 사료가격 인하대책 강구해야 한다
▶ 친절한 서비스정신으로 외부인을 맞이하자

  • 입력 2008.08.17 18:55
  • 기자명 마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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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가격 인하대책 강구해야 한다

농촌은 지금 재난상황이다. 특히 축산농가들의 사정은 엎친데 덮친격이다. 천정부지로 치솟는 사료값에 한우가격이 급락하고 있기 때문이다. 오죽 했으면 축산인들이 사료공장 앞에서 농성을 하겠는가.

사료값이 금값이지만 소를 굶겨죽일 수는 없어 사료를 구입하고 있다는 한우농가들의 하소연은 재난상황을 방불케 하고 있다. 지난 해 6천원대 사료 값이 1만200원으로 두배이상 올랐는데도 아무 대책이 없다. 속수무책으로 하늘만 원망하고 있다. 삶을 포기하는 축산농가도 있다. 상황이 이러할진데 정부나 지자체는 어떤 대책도 없다. 축산농가는 조사료 비율을 늘리기 위해 찰보리나 호밀을 갈고 있지만 악화된 재정상황을 견딜 재간이 없다.

도시에서는 물가가 다 올랐는데 산지 소값 등 농축산물 가격은 내리고 있는 것도 농민들의 분통을 터트리게 한다.

이렇게 가다가는 모든 농가가 파산신고를 해야할 지경이다. 인건비는 고사하더라도 종자값도 안되는 농사이기 때문이다.

농민들은 이제 갈 곳이라곤 아스팔트 밖에 없다는 자조섞인 목소리로 투쟁만이 대책이라고 한다.

세계가 식량난을 겪고 있는데 우리 정부의 농업정책은 농민들에게 신뢰를 주지 못하고 있다. 발등에 떨어진 불이라도 꺼야 한다는 심정으로 사료 가격인하를 외치는 농민들에게 현실적인 대책을 세워줘야 한다. 정부가 사료 값을 대신 부담하는 일이 있더라도 현 난관을 극복해야 우리의 한우가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사료값 인하에 정부의 적극적인 대책과 지자체의 특단이 필요하다.


친절한 서비스정신으로 외부인을 맞이하자

우리 나주지역에는 많은 행사가 열리고 있다. 전국규모의 행사개최지로 새롭게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행사를 열기위한 기반시설이 잘 되어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관계자의 노력도 한 몫하고 있다.

특히 사이클은 메카라는 이름에 걸맞게 전국대회 뿐만 아니라 국제대회도 열리고 있다. 전국 인라인롤러대회도 3일간 펼쳐질 예정이다. 새롭게 조성된 인라인 스케이트장에서 펼쳐진다.
한국 강의 날 행사도 열린다. 적극적인 스포츠 마케팅과 관계자의 노력이 있었음을 누구도 부인하지는 못할 것이다.

그러나 더욱 중요한 것은 행사를 개최하는 것보다 손님을 맞이하는 마음일 것이다. 친절한 서비스 정신만이 나주를 찾는 모든 이들이 나주의 이미지를 좋게 가져갈 것이다. 조그마한 음식이라도 따뜻한 정성이 담겨야 하고 편한 잠자리도 제공되어야 한다. 하지만 가끔 들리는 소리는 친절함이 다른 지역보다 나을 것이 없다는 소리뿐이다.

특히 기초질서부분이 전혀 지켜지지 않는다는 말도 있다. 나주의 이미지가 좋을수록 행사는 많아질 것이고 그러면 지역경제도 다소간 활성화될 것이다. 좀 더 친절하고 따뜻하게 외인을 맞이하는 자세를 가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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