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간의 사건과 사고

  • 입력 2009.07.13 13:23
  • 기자명 이영창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폭우 속 배수작업 60대 숨져



지난 7일(화) 오전 7시40분께 공산면 동촌리 농로에서 신아무씨(62.여)가 숨져 있는 것을 마을 주민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신씨는 이날 오전 비가 내리자 논에 물을 대기 위해 배수작업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은 신씨가 논 배수작업을 하다 갑자기 물이 불어난 농로에 빠져 숨진 것이 아닌가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불어난 강물에 고립된 마을주민



지난 7일(화) 안창동 구진교 부근 음식점에서 갑자기 불어난 강물에 6명의 주민들이 대피하지 못하고 옥상으로 대피하여 고립된 사고가 발생. 신고를 받은 나주소방서 구조대가 출동하여 고무보트를 이용, 6명 안전하게 구조했다.



묻지마 살인

피의자 나주에서 검거



광주 40대 여신도 피살 사건은 묻지마 살인으로 밝혀진 가운데 광주 광산경찰서는 9일(목) 박 아무씨(38, 남, 산포면) 살인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박씨는 지난 8일 오후 6시 40분쯤 광주시 광산구 모 성당 앞에서 신도 염 아무씨(48, 여)의 목 등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사건 직후 승용차를 타고 도주했다가 자신의 집에서 검거됐다.

경찰은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박씨가 타고 달아난 차량을 추적해 사건 발생 3시간 만에 박씨를 붙잡은 것.

박씨는 우울증을 앓고 있어 병원 치료를 받아 왔으며 특별한 이유 없이 염씨를 살해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피 묻은 옷과 운동화 등을 압수하는 한편 박씨가 범행에 사용한 흉기를 버렸다고 진술한 광주공항 주변에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찰은 특히 박씨가 지난 5월 광주시 북구에서 발생한 40대 여의사 피살사건과의 관련성에 무게를 두고 추가 범행 여부를 집중 추궁하고 있다.

두 사건 피해자가 흉기로 목을 찔러 잔혹하게 살해되는 등 범행 수법이 비슷하기 때문이다.

경찰은 이에 따라 두 사건 현장에서 확보한 족적을 대조하는 등 연쇄 살인 여부를 밝히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위조

공무원 덜미



국민기초생활 수급자 자격요건에 맞지 않는 자신의 어머니에게 혜택을 주기 위해 가짜 서류를 꾸며 이천만원을 횡령한 공무원이 덜미를 잡혔다.

충남 아산경찰서는 자신의 어머니 정아무씨(69)에게 국민기초생활 수급자 혜택을 주기 위해 호적등본을 위조하고 가짜 사실조사복명서 등을 만들어 2,000여만원을 타낸 충남 천안시 아산시청 공무원 L씨(39)에 대해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조사에 따르면 L씨는 2001년부터 1년 여간 나주시의 A동사무소에서 사회복지급여 담당자로 근무하던 중 국민기초생활 수급자 자격요건에 맞지 않는 자신의 어머니를 수급대상자로 선정하기 위해 서류를 꾸며 나주 시청 등으로부터 생계주거급여 등의 명목으로 2,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정리 이영창 기자
저작권자 © 나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