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바목장 친환경우유 고소득

청보리 이용한 자연순환농법 '특허'

  • 입력 2009.08.24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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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조사료 자급 생산체계를 갖춰 자연순환형 친환경 우유를 생산해 연간 8억원대의 고수익을 올리는 축산농가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19일 전남도에 따르면 세바목장(대표 나영수)은 수입사료 의존에서 탈피, 유기조사료 자급생산 급여로 젖소 75마리에서 하루 2톤 가량의 친환경 우유를 생산하고 있다. 청정보리우유는 철저한 관리로 사육된 젖소로부터 배설된 퇴액비를 5만평의 농경지에 전량 환원시키는 자연순환농법을 통해 얻어진 고급 우유라는 점이 인정돼 지난 2006년 6월 특허를 받았다.

나영수 대표는 "청보리 등 유기조사료를 먹인 젖소가 일반배합사료를 먹인 젖소에 비해 산유량은 13% 늘어나고 유지방은 4.5%, 유단백은 10%가 높아 일반농가보다 월등한 소득을 올리고 있다"며 "앞으로는 젖소의 스트레스 최소화를 위해 자연 방목한 신선한 우유로 소비자에게 믿음을 줄 수 있는 유기축산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이영창 기자

aasicsma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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