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재단 무료주택 복구 사업 선정

  • 입력 2009.09.07 11:07
  • 기자명 박철수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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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지역자활센터가 지난 7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가사간병방문서비스 대상자들을 위한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해 귀감이 되고 있다.

자활센터는 가사간병방문서비스 대상자 가운데 6가구를 선정해 아름다운 재단의 E-아름다운기금 재난재해피해자 지원사업에 지원신청서를 제출, 6가구 모두가 최종 선정되었다.

사업에 선정된 가구는 각 500만원(총 3,000만원)의 지원을 받아 주택을 무료로 복구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대상자 대부분은 기초생활수급자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을 뿐 아니라 이웃의 따뜻한 정을 필요로 하는 홀로 사는 어르신들이다.

지난 7월 집중호우 피해로 인해 거처할 곳 없는 어르신들에게는 아름다운 재단의 도움의 손길이 큰 힘과 희망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동강면 이아무 씨는 "방 천장에서 빗물이 뚝뚝 떨어져 어찌 할 바를 몰라 여기 저기 물받이를 받쳐 놓고 한 없이 울었는데 이렇게 무료로 집을 고쳐준다니 너무 너무 고맙다"고 말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아름다운기금 재난재해피해자 지원사업 관계자는 "어쩔 수 없는 자연재해나 재난이 발생했을 때 일회적 성금을 전달하기보다는 재해나 재난 이후 피해자들의 삶과 상흔에 주목해 지원이 꼭 필요한 피해자들을 찾아 지원하는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사업의 성격과 방향에 대해 말했다.

나주지역자활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리 지역의 어렵고 소외된 계층을 찾아서 보다 많은 사람들이 도움과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우리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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